요양 시설 등 입소 어르신, ‘디지털 면회’로 보고 싶은 가족들 만난다

성남시, 코로나19로 면회 금지된 시설 대상 영상통화-밴드 운영 등 장려

이동화 기자 | 기사입력 2021/01/15 [11:15]

요양 시설 등 입소 어르신, ‘디지털 면회’로 보고 싶은 가족들 만난다

성남시, 코로나19로 면회 금지된 시설 대상 영상통화-밴드 운영 등 장려

이동화 기자 | 입력 : 2021/01/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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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고령층은 면역력 저하, 기저질환 등으로 인해 코로나19에 취약하다. 요양 시설 등 입소자는 특히 감염에 취약해 확진 시 집단 감염으로 확산되기 쉽고,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1일부터 16일까지 발생한 60세 이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18.2%가 요양 시설 등에서 감염됐으며, 1월 11일 0시 기준 시설 내 감염으로 인한 서울시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57명으로 전체 사망자 248명 중 23%에 달했다. (관련 기사 더 보기)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감염병에 취약한 요양 시설 등의 면회가 금지된 지 6개월이 흘렀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던 때 처음으로 면회가 금지됐으나, 확산세가 누그러진 7월부터 비접촉 방식으로 제한 운영됐다. 그 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8월 18일부터 다시금 요양 시설 등의 면회 금지 조치가 시행됐다. (관련 기사 더 보기) 오랜 면회 금지에 시설 내 어르신들의 외로움과 가족들의 불안감은 커져만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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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입소 어르신들의 외로움과 가족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47곳 노인 요양 시설 입소 어르신 1천952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면회’를 시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전에는 야외 투명 비닐, 아크릴 칸막이 등을 활용한 비접촉 면회와 실내 유리문 너머 인터폰 통화 등을 지원했으나, 요양 시설 집단 감염 사례 증가로 이 같은 면회 방법들도 금지되며 디지털 면회를 실시하게 됐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면회가 금지된 시설에 안내문을 발송해 ▲영상통화 ▲그룹형 SNS 밴드 운영 등을 활용한 디지털 면회를 운영하도록 장려했다. 각 시설에서는 가족들이 영상통화를 신청하면 요양보호사가 예약 시간에 맞추어 공용 스마트폰 등을 통한 영상통화로 부모님과 얼굴을 보며 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설별로 상황에 따라 수시 또는 주 1~4회, 월 1~2회, 보호자 요청 시 영상통화를 실시한다.

 

그룹형 SNS 밴드를 운영하고 있는 시설은 두 곳이다. 시설 운영자는 수시로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모습을 영상, 사진, 글로 밴드에 게시해 가족들이 입소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시는 시설별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디지털 면회 진행 상황과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백뉴스(100NEWS)=이동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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