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추워지는 날씨, ‘한랭질환’을 조심하라!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 한랭질환 발생률이 증가, 65세 이상의 노인은 각별히 신경 써야

백진호 기자 | 기사입력 2020/11/12 [22:31]

갑자기 추워지는 날씨, ‘한랭질환’을 조심하라!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 한랭질환 발생률이 증가, 65세 이상의 노인은 각별히 신경 써야

백진호 기자 | 입력 : 2020/11/1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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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청의 '한랭질환 건강수칙'  © 제공: 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은 올해 11월 들어 일부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일교차가 커지고, 갑작스러운 추위로 인해 신체 적응력이 떨어짐에 따라 한랭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초겨울 한랭질환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랭질환은 추위로 인해 인체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저체온증‧동상‧동창이 대표적이다. 한랭질환이 발현되었을 때 제대로 대체하지 못하면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다.

 

한편 기상청(겨울 수시 전망, 10. 23)에 따르면, 올 겨울의 평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찬 대륙 고기압 확장 시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갑작스러운 추위로 인한 한랭질환에 대비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올 겨울에 한파로 인한 건강 피해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운영 기간 동안, 질병관리청은 전국 약 500개 협력 응급실로부터 한랭질환자 현황을 보고받은 후 매일 질병관리청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지난 19~20 절기 한랭질환감시결과를 보면, 해당 절기는 전국적인 기상 관측을 시작(1973년)한 이후 가장 따뜻했다. 한랭질환자는 303명(사망자 2명 포함)이었는데, 이는 18~19 절기(18. 12. 1~19. 2. 28)와 비교했을 때 25% 감소한 결과다.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날에는 한랭질환자 신고가 급증했고, 12월에 첫 추위가 찾아왔을 때에는 기온 하강 폭에 비해 한랭질환자가 많이 보고되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신체가 추위에 완전히 적응하지 않은 초겨울에 갑작스러운 추위가 닥치면, 한랭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커지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19~20 절기 한랭질환자의 세부 특성을 살펴보면,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의 노년층이 전체 환자 중 48.2%(146명)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고령층에서 저체온증과 같은 중증 한랭질환 환자가 많았다.

 

길가나 집주변 등의 실외(76.9%, 233명) 장소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집은 17.5%(53명)의 비율을 기록했다. 65세 이상 노년층의 23.3%는 집에서 한랭질환을 경험했다.

 

발생 시간에서는 기온이 급감하는 새벽‧아침(0시~9시)이 43.9%(133명)를 기록하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뉴스(100NEWS)=백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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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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