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 세대, 백내장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스마트폰 과사용 등으로 젊은 세대에서 백내장 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

백진호 기자 | 기사입력 2020/11/11 [15:35]

3040 세대, 백내장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스마트폰 과사용 등으로 젊은 세대에서 백내장 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

백진호 기자 | 입력 : 2020/11/1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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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은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상대적으로 젊은 3040 세대에서 백내장 환자가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5년 3040 세대의 백내장 환자 수는 49,635명(30대 7,640명/40대 41,955명)이었다. 2016년에는 50,336명(30대 7,374명/40대 42,962명)이었고, 2017년에는 53,792명(30대 7,201명/40대 46,591명)을 기록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56,467명(30대 7,011명/40대 49,456명)과 60,045명(30대 7,086명/40대 52,959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30대 환자 수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감소하다가 지난해부터 늘기 시작했다. 40대 환자 수는 5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안과의 최광언 교수는 “기존 젊은 층의 백내장은 외상에 의한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최근에는 과거와의 생활 습관 차이로 인해 젊은 당뇨병 환자가 늘고, 전신적 약제 사용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며 “무분별한 스테로이드 안약 사용이나, 스마트폰의 푸른 파장 빛 또는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이 늘어난 것도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져 발생하는 질환으로, 빛이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대로 통과하지 못해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을 동반한다. 안구 통증과 분비물이 생기고, 물체가 겹쳐 보이는 복시, 주맹(어두운 곳에서 시력이 회복되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백내장 진단은 산동제(동공이 커지게 하는 안약)를 점안한 후, 세극등 현미경으로 백내장의 진행 정도와 양상을 파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백내장이 확실할 때에는 치료를 위해 안약과 알약을 처방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백내장의 진행을 지연시킬 뿐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아니다.

 

만약 백내장으로 인한 시력 감퇴로 일상생활이 불편하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최근에는 초음파 유화흡입술을 통해 백내장을 치료하는데, 각막을 2.2mm가량 절개하고 초음파 유화흡입술을 실시해 혼탁해진 수정체를 물처럼 유화 또는 액화시킨 후 흡입하여 제거한다. 그 다음으로는 인공 수정체를 삽입한다. 절개창을 열어 수정체를 제거했던 기존 방법에 비해 상처 치유 속도가 빠르고 부작용도 적다.

 

하지만 첨단 장비를 활용한 수술을 받는다 하더라도 수술 부작용을 완전히 피할 수는 없다. 합병증으로 인한 안내염, 녹내장, 안구 출혈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그래서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는 전문의와의 상담 후에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백내장 예방법과 관련해 최광언 교수는 “백내장 예방을 위해서는 휴식을 취할 때 스마트폰을 쓰기보다 눈을 감고 외부 자극을 피해야 한다”면서 “특히 어린이나 청소년 시기부터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뉴스(100NEWS)=백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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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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