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겨울철 2차 대유행 오나

겨울철 집단감염 발생 대응해야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20/11/10 [14:34]

코로나19, 겨울철 2차 대유행 오나

겨울철 집단감염 발생 대응해야

김영호 기자 | 입력 : 2020/11/1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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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에는 바이러스가 더욱 빨리 전파된다.  


겨울에는 감기와 독감환자가 늘어나기 마련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2015년~2019년)에 따르면, 겨울에 발생한 독감 환자는 전체의 71.9%를 차지했다.

 

겨울의 특성상 바이러스와 세균이 잘 퍼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코로나19는 독감과 같이 겨울철에 대유행 현상이 일어날까?

 

전문가들은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BBC는 바이러스에 대해 현재까지 파악된 자료에 근거하여, 과학계에서는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추운 날씨에서는 바이러스가 인간의 몸 밖에 있어도 더욱 잘 살아남는다. 게다가 공기 중 습기가 적은 겨울철은 바이러스가 더욱 빨리 전파되기도 한다. 

 

또한, 날씨가 추워지면 야외 모임 보다 실내 모임이 더 많아진다.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는 빈도도 줄어들기 때문에,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 위험은 더욱 높아지게 된다.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원 레이첼 로우 박사는 “겨울에 절정을 이루는 다른 바이러스처럼, 코로나바이러스의 활동에도 계절적 패턴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전문가들 역시 코로나19에 대해서 올겨울 집단감염 발생에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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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9일 열렸던 '겨울 위험집단 코로나19 집단 발병 대응 심포지엄'  © 제공=국립중앙의료원

 

11월 9일 열렸던 ‘겨울 위험집단 코로나19 집단 발병 대응 심포지엄’에서 오명돈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유럽과 미국 등 전세계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겨울에 비슷한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겨울철 코로나19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신속항원진단검사 도입, 고령자 등 취약계층 집중 보호, 지자체를 중심으로 경증 환자를 위한 시설 마련 등의 전략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오명돈 교수는 겨울에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면 현행 코로나19 검사는 결과가 그날 나오지 않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며, 신속한 항원검사가 도입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오명돈 교수는 나이가 많아질수록 치사율이 증가하므로 고령자를 보호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지자체와 보건소는 대량 환자가 발생했을 때 경증 환자 돌봄 센터를 어디에 설치할 것인지 미리 정해둘 것을 당부했다.

 

[백뉴스(100NEWS)=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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