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도 NO, 어린이도 NO' 국립공원 사찰 문화재 관람 면제 대상 없어진다

조계종 중앙종회 “사회적 변화에 대응해 신도, 공무 이외 방문은 사찰 입장료 다 내야 된다” 입장

조지연 기자 | 기사입력 2020/11/20 [13:22]

‘노인도 NO, 어린이도 NO' 국립공원 사찰 문화재 관람 면제 대상 없어진다

조계종 중앙종회 “사회적 변화에 대응해 신도, 공무 이외 방문은 사찰 입장료 다 내야 된다” 입장

조지연 기자 | 입력 : 2020/11/2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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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는 65세 이상 노인이나 국가 유공자, 장애인 등 문화재 구역 입장료 면제 대상자가  국립공원 내에 있는 사찰에 방문하려면 입장료를 내야 한다.

 

조계종 중앙종회는 지난 12일 전체 위원 79명 중 5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9회 정기회를 속개해 각종 종법 제·개정안 논의에 들어갔다.

 

조계종 중앙종회는 문화재 구역 입장료 면제 대상을 문화재보유사찰위원회에서 정할 수 있도록 하는 ‘사찰문화재보존및관리법’ 개정안을 ‘만장일치’ 가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2021년 1월 1일부터 문화재 구역 입장료 면제 대상이 모두 없어진다. 

 

과거에는 국립공원의 입장료와 문화재관람료를 합동 징수하였으나 현재는 문화재보유사찰위원회에서 문화재관람료를 정하면서 문화재 구역 입장료 면제 대상 역시 정할 수 있다. 당초  문화재보유사찰위원회는 면제 대상을 국가가 정한 ‘문화재 구역 입장료 면제 대상’과 동일하게 선정했다. 

 

이번 정기회에서 논의한 바에 의하면, 사실상 기존에 있던 문화재 구역 입장료 면제 대상을 완전히 없앤 셈이다.

 

기존에 면제 대상이었던 △7세 미만 어린이 △1‧2급 장애인 △65세 이상 노인 △국가유공자 △군인 등은 내년부터 국립공원 내 사찰에 방문하려면 적게는 1천 원(한려해상 보리암)에서 많게는 5천 원(경주 불국사, 석굴암)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다만, 신도와 공무로 방문하는 사람은 입장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이번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대진 스님(직능, 화엄사)은 “현행 종법의 문화재 구역입장료 면제 대상의 기준은 국가의 일반적인 기준을 준용하고 있으나, 국가의 기준이 변경되거나 그 표현이 바뀔 경우 입장료 징수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매번 관련 종법 조항을 개정해야 하는 부담이 있어 합리적인 면제기준을 재정립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현재 국립공원에 위치한 사찰 문화재는 설악산(신흥사)을 비롯하여 △계룡산(동학사, 갑사, 신원사) △덕유산(안국사) △지리산(화엄사, 쌍계사, 연곡사, 천은사) △가야산(해인사) 등 전국적으로 약 25개가 있다. 이 중에서 입장료가 가장 저렴한 곳은 한려해상(보리암) 1천 원으로 가장 비싼 경주(불국사)와 비교하면 무려 5배나 차이 난다.    

 

[백뉴스(100NEWS)=조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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