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노후 보장 상품, ‘변액보험’의 수익률과 운용 시 유의사항(下)

수익률 데이터로 분석한 변액보험의 수익률 현황, 변액보험 투자 시 고려해야 할 사항

백진호 기자 | 기사입력 2020/11/19 [11:42]

주목받는 노후 보장 상품, ‘변액보험’의 수익률과 운용 시 유의사항(下)

수익률 데이터로 분석한 변액보험의 수익률 현황, 변액보험 투자 시 고려해야 할 사항

백진호 기자 | 입력 : 2020/11/1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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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주목받는 노후 보장 상품, ‘변액보험’의 수익률과 운용 시 유의사항(上)'에 이은 下편입니다.)

 

변액보험 펀드의 수익률 분석은 생명보험협회 공시실의 2020년 9월 말 펀드 현황을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분석의 효율성을 위해 변액보험 펀드를 국내‧해외 펀드로 구분했다. 또 총 네 가지 유형(국내 주식‧국내 채권‧해외 주식‧해외 채권)의 수익률을 비교했다.

 

위에서 정의한 네 가지 유형은 총 변액보험 펀드 순자산(105조) 중 87.3%(92조)를 기록했으며, 펀드 수 기준으로는 56.2%(939개)에 달했다.

 

※ 본 분석에서는 운용 기간이 5년 미만인 펀드를 제외했으며, 5년 이상 유지된 펀드 779개(순자산 89조 4천억 원)를 분석 대상으로 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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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의 '변액보험 펀드 수익률 분석 및 시사점'에서 캡처한 '변액보험 펀드 유형 정의'  © 출처: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2020년 9월 말 기준으로 변액보험 펀드의 전체 평균 수익률(순자산 가중)은 1년 7.9%, 3년 7.7%, 5년 21.0%였다. 하지만 유형별로 큰 차이를 보였으며, 해외 주식의 5년 수익률은 56.3%였던 데 비해 국내 주식은 23.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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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의 '변액보험 펀드 수익률 분석 및 시사점'에서 캡처한 '변액보험 펀드 유형별 비중 및 기간별 평균 수익률'  © 출처: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수익률 상위 펀드와 하위 펀드 간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펀드를 1‧3‧5년 수익률에 따라 각각 5개 그룹(5분위)으로 나누어 분석(779개)한 결과, 최근 1년 수익률은 자산군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수익률 상위 그룹(5분위)은 국내 및 해외주식펀드로만 이루어져 있으며, 수익률 하위 그룹(1~2분위)에서는 국내 및 해외채권펀드의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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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의 '변액보험 펀드 수익률 분석 및 시사점'에서 캡처한 '운용기간별 수익률 5분위 구분 기준'  © 출처: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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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의 '변액보험 펀드 수익률 분석 및 시사점'에서 캡처한 '1년 수익률 5분위별 펀드유형 비중'  © 출처: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최근 3년 수익률에서는 해외주식펀드의 성과가 눈에 띄었다. 수익률 상위 그룹(5분위) 내에서 해외주식펀드가 차지한 비중은 65.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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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의 '변액보험 펀드 수익률 분석 및 시사점'에서 캡처한 '3년 수익률 5분위별 펀드유형 비중'  © 출처: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5년 수익률에서는 투자 지역에 따라 차이가 도드라졌다. 수익률 상위 그룹(4~5분위)에서 해외주식펀드와 해외채권펀드의 비중이 높게 나타난 반면에 하위 그룹(1~3분위)에서는 국내주식펀드와 국내채권펀드의 비중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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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의 '변액보험 펀드 수익률 분석 및 시사점'에서 캡처한 '5년 수익률 5분위별 펀드유형 비중'  © 출처: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변액보험 펀드의 1~5년 수익률 분석 결과를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 투자 기간이 늘어날수록 채권 수익률보다 주식 수익률이 높다 △ 저금리 상황 속에서 채권형의 수익률이 낮아진다. 금리 하락기에 채권형에 가입한 사람이 많다는 사실을 감안할 시, 향후 수익률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 △ 투자 기간이 길수록 해외 주식의 수익률이 높다 △ 해외채권펀드의 수익률은 1분위에서 5분위까지 다양한데, 이는 시장의 전체적인 상황뿐만 아니라 개인의 펀드 선택에 따라 수익률이 좌우됨을 의미한다.

 

한편 변액보험 펀드는 투자 자산이기 때문에 동일한 유형 내에서도 수익률 편차가 크다. 이 때문에 펀드의 수익률을 보다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수익률의 분포를 각 유형별로 살펴봐야 한다.

 

국내주식펀드의 5년 수익률은 펀드별로 최저 0%~최고 75.8%였으며, 해외주식펀드의 5년 수익률은 펀드별로 최저 0%~최고 150.7%였다.

 

국내주식펀드의 중위수익률(해당 유형의 펀드를 수익률 순으로 배열했을 때 정확히 중앙에 있는 값)은 20.1%였으며, 펀드 중 53.2%가 10~25%의 수익률 구간에 분포되어 있었다. 또 국내주식펀드 중 상위 9.7%의 펀드는 40% 이상 높은 수익률을 보였지만, 하위 12.3%의 펀드는 10% 미만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펀드의 중위수익률은 35.6%였다. 53.8%의 펀드가 20~50%의 수익률을 거두었으며, 수익률의 분포 범위는 0%에서 100% 이상까지 펼쳐져 있었다. 이는 국내 주식에 투자한 사람들보다 해외주식펀드에 투자한 투자자가 1.5~2배 이상 높은 수익률을 얻었고, 투자자 간의 편차가 클 수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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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의 '변액보험 펀드 수익률 분석 및 시사점'에서 캡처한 '국내주식·해외주식펀드 5년 투자수익률 분포'  © 출처: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수익률 분포를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이 특정 유형 펀드에 5년간 투자해 얻은 성과를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결과를 기초로 향후 투자 전략을 합리적으로 세울 수 있다. 

 

국내채권펀드의 5년 중위수익률은 10.0%였으며, 상당수(80.5%)의 펀드가 5~15% 구간에 위치하고 있었다.

 

반면 해외채권펀드의 수익률은 국내채권펀드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고 편차도 컸다. 해외채권펀드의 절반 이상(52.9%)은 10~20%의 수익률을 얻었으며, 25%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얻은 비율은 19.1%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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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의 '변액보험 펀드 수익률 분석 및 시사점'에서 캡처한 '국내채권·해외채권펀드 5년 투자수익률 분포'  © 출처: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분석 결과에 의하면, 최근 10년(2010~2020년)간 변액보험 자산 구성에서 해외 투자의 증가세가 2016년 이후 가속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금리 하락으로 인해 채권형 비중이 2010년보다 4배 이상 높아졌다. 이로 인해 향후 펀드 수익률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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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의 '변액보험 펀드 수익률 분석 및 시사점'에서 캡처한 '변액보험 펀드 수익률의 5가지 특징'  © 출처: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변액보험이 노후 보장 상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지만 무조건 수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변액보험을 통해 안정적인 노후 수익을 얻고자 한다면 구체적인 목표와 치밀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투자 여력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상품에 대한 공부를 해야 한다. 이후 해당 결과를 기초로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투자 여부와 유형을 선정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본격적으로 투자를 시작하게 되면 변액보험 시장의 현황, 수익률의 추이와 특이사항 등을 주기적으로 살펴보고 공부해 보다 현실적이고 이익이 되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이 과정이 쉽지는 않겠지만, 은퇴 후 살아갈 시간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공부와 준비는 필수적이다.

 

[백뉴스(100NEWS)=백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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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호 기자
ksh@confa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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