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관절염, 나이 들면 자연스럽게 생기는 질환일까?

꾸준한 운동과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관절 건강’ 지킬 수 있어

이동화 기자 | 기사입력 2020/11/18 [14:15]

퇴행성 관절염, 나이 들면 자연스럽게 생기는 질환일까?

꾸준한 운동과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관절 건강’ 지킬 수 있어

이동화 기자 | 입력 : 2020/11/18 [14:15]
100뉴스,백뉴스,시니어,노인,실버,관절염,퇴행성관절염,골관절염,류마티스관절염,관절염운동


관절은 두 개 이상의 뼈가 맞닿아 연결하는 곳을 말하며, 연골, 활막, 인대, 힘줄, 근육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인대는 뼈와 뼈를 이어주며, 부드러운 쿠션 같은 연골은 관절이 쉽게 움직이면서 뼈끼리 마찰되지 않도록 보호해 준다. 관절액(활액)을 생성하는 얇은 막인 활막은 연골과 인대 사이 공간을 감싸고 있다.

 

관절염은 관절이 손상되거나, 염증이 생기며 나타난다. 대표적인 증상은 관절의 통증, 부종, 열감 등이다. 관절염은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흔히 발생하는 관절염으로는 ▲퇴행성 관절염(골관절염) ▲류머티즘 관절염 ▲통풍성 관절염 등이 있으며, 종류에 따라 관절염을 발생시키는 원인도 여러 가지이다.

 

이 중에서도 특히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마모되어 뼈나 인대 등에 손상이 생기며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고령층에서 흔히 발생한다. 가장 흔한 증상은 관절 부위의 통증이다. 대부분 류머티즘 관절염과 달리 전신 증상은 없으며, 국소적인 통증을 호소한다. 초기에는 관절을 움직일 때에 심하게 아프다가 병이 진행될수록 움직임과 관계없이 아픔이 느껴지기도 한다. 

 

퇴행성 관절염의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으나, 나이·성별·비만·유전적 요소 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자연스러운 노화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질환이라 생각했지만 노화가 직접적인 원인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며, 노화와 관련된 변화들이 퇴행성 관절염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이라고 알려졌다.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적정 체중 유지와 운동이다. 서울대학교병원에 따르면 과체중은 관절에 무리를 주어 퇴행성 관절염의 발생과 진행을 촉진시킬 수 있으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퇴행성 관절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 적절한 운동은 관절 주위의 근육을 강화시키고 관절의 안정성을 증가시켜준다. 관절은 사용하지 않으면 점차 굳어져 움직이기 힘들어지므로, 주기적인 운동을 통해 관절을 부드럽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보편적으로는 하루 30분 정도 꾸준히 중강도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권장된다. 중강도 활동은 운동을 하면서 옆 사람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정도로, 운동 시 심박수가 최대 심박수의 50~70%가량 증가하는 강도이다. 관절에 부담을 주지 않고, 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는 대표적인 운동으로는 ▲걷기 ▲실내 자전거 타기 ▲수영 ▲요가 등이 있다. 관절 주변 근육 강화를 위한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운동은 관절에 통증이 없는 정도로 하는 것이 좋다. 운동 중에 관절 통증이 느껴질 수는 있지만 운동 후 10~15분 이내에 관절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 강도로 과하게 운동을 했다면, 오히려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운동 강도는 개인의 근력 수준, 관절 상태 등에 따라 달리해야 하며 서서히 늘려가야 한다. 만약 운동 후 관절 통증이 지속된다면 얼음찜질을 해주고, 강도를 줄이는 것이 좋다.

 

퇴행성 관절염 예방을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도 관절에 좋지 않은 자세를 피하는 것이 좋다. ▲반복적으로 관절을 굽히는 자세(양반다리, 쪼그려 앉기, 오리걸음 등) ▲무리해서 장시간 걷기, 오래 서있기 ▲발끝으로 걷기 등은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바른 자세로 걷는 것도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습관이다.

 

한편, 퇴행성 변화가 진행된 관절을 복구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퇴행성 관절염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약물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고, 운동과 같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추가적인 퇴행성 변화를 늦출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은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진행을 늦추거나 호전될 수 있으므로, 통증이 느껴진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백뉴스(100NEWS)=이동화 기자]

100뉴스
이동화 기자
donghwa@confac.net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100뉴스, 백뉴스, 시니어, 노인, 실버, 관절염, 퇴행성관절염, 골관절염, 류머티즘관절염, 관절염운동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