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성산읍 80년간 동고동락한 형제있어 화제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 역사의 산증인 고씨 형제 개인주의 성향이 짙은 현대사회 귀감

허민찬 기자 | 기사입력 2020/06/30 [10:48]

서귀포시 성산읍 80년간 동고동락한 형제있어 화제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 역사의 산증인 고씨 형제 개인주의 성향이 짙은 현대사회 귀감

허민찬 기자 | 입력 : 2020/06/30 [10:48]

[백뉴스(100NEWS)제주=허민찬 기자] 서귀포시는 개인주의 성향이 짙은 현대사회에서 80년간 고향을 지키며 가족애를 자랑하는 성산읍 장수 5형제가 있어 화제를 모았다고 밝혔다. 형제 고형추(29生), 형문(32生), 형원(34生), 형근(37生), 형도(40生) 가족이다.

 

▲ 성산읍 장수5형제 가족사진  © 제공=서귀포시

 

형제는 고향인 삼달리에서 80년간 동고동락하며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 그리고 제주4·3사건을 겪은 역사의 산증인으로, 마을의 원로로서 지역 현안에 대해 경륜과 지혜가 담긴 목소리를 내는 중이다. 특히 첫째 고형추(29年生)와 둘째 고형문(32生)은 6·25에 참전한 국가 유공자로 대한민국의 번영과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다.

 

첫째 고형추는 ‘참전 당시 두렵고 무서웠지만 고향에 남아있는 부모님과 형제들을 생각하며 이들을 지켜야겠다는 신념과 같이 참전한 둘째에 의지하면서 버틸 수 있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한 바 있다. 둘째 고형문은 ‘6·25전쟁을 돌이켜보면 힘들었지만 대한민국을 수호하였다는 뿌듯한 자부심이 들기도 한다’라고 밝혔다.

 

성산읍은 이들 형제의 아름다운 형제애를 평생 간직하며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성산읍 관계자는 "장수 5형제 어르신들은 근래 보기 드문 훈훈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며 아름답게 살아가고 있어 지역사회에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100뉴스(제주)
허민찬 인턴기자
ksh@confac.net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100뉴스, 백뉴스, 시니어, 서귀포시, 성산읍, 가족애, 형제애, 삼달리, 일제강점기, 6.25전쟁, 참전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