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뇌에도 치명적

복부비만, 치매 위험 최대 3.6배 높인다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5/22 [16:55]

비만, 뇌에도 치명적

복부비만, 치매 위험 최대 3.6배 높인다

김영호 기자 | 입력 : 2020/05/22 [16:55]

▲ 복부지방 정도에 따른 치매 발병 위험성의 증가 정도 비교  © 제공=삼성서울병원


[백뉴스(100NEWS)=김영호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22일 ‘2019 지역사회건강조사’ 주요결과를 발표하고, ‘2008-2019년 지역건강통계 한눈에 보기’를 발간했다.

 

전국 255개 보건소에서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사람들의 걷기 실천율은 2019년 40.4%를 기록해, 작년보다 2.5%p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걷기 실천율이란 최근 1주일 동안 1일 30분 이상 걷기를 주에 5회 이상 실천한 사람의 비율을 나타낸 지표이다.

 

기본적인 운동 부족의 영향인지, 대한민국의 비만유병률은 34.6%를 기록하며, 역시 작년보다 0.8%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성인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위험한 질병이다. 이에 더해 비만은 뇌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주어 치매 위험성을 높이기도 한다.

 

삼성서울병원과 연세대의 공동연구결과에 따르면, 뱃살이 많은 남성은 치매에 걸릴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최대 3.6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뱃살의 원인인 복부지방은 내장지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장지방은 포도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의 효율성을 떨어뜨려, 뇌로 포도당이 원활하게 공급하는 것을 막는다. 

 

포도당이 내장지방으로 인해 뇌에 지속적으로 공급되지 않는다면, 뇌에 있는 포도당은 10분안에 고갈된다. 포도당이 몸에 공급될 때 우리 몸의 신경관련물질이 만들어지는데, 포도당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신경관련물질도 제대로 생성되지 않는 것이다. (삼성서울병원, 2015)

 

삼성서울병원에서는 뱃살을 빼기 위해서는 식습관뿐만 아니라 운동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유산소운동만 할 경우 나이가 들면 근육은 점점 없어지고 지방이 축적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근력운동을 함께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100뉴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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