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용어사전] ⑥ 실버서퍼…인터넷 바다에 뛰어드는 시니어

세대 간 정보격차 줄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송현지 기자 | 기사입력 2020/02/17 [14:52]

[시니어용어사전] ⑥ 실버서퍼…인터넷 바다에 뛰어드는 시니어

세대 간 정보격차 줄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송현지 기자 | 입력 : 2020/02/17 [14:52]


[백뉴스(100NEWS)=송현지 기자] 보드에 올라 파도를 넘나드는 서퍼(surfer)의 모습을 상상해보라. 바다와 한 몸이 되어 즐기는 모습에 감탄사가 나올 것이다. 정보사회에는 인터넷이라는 또 다른 바다가 펼쳐져 있다. 이 바다를 즐기는 이들을 인터넷 서퍼라고 하는데, 그동안은 주로 젊은이들이 서퍼의 주인공이 되어 즐겼다. 하지만, 이제는 시니어들도 인터넷의 바다에 함께 뛰어들고 있다. 이들을 ‘실버 서퍼’라 부른다.

 

실버 서퍼(silver surfer)는 인터넷, 스마트폰 등 스마트기기를 능숙하게 조작하는 고령층을 일컫는다. 인터넷이 초반에 등장했을 당시에는 세대 간 정보격차가 사회적 문제가 된 적 있었다. 노인들은 컴퓨터가 낯설고 인터넷 사용법에 익숙지 못해 활용을 잘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보화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노인들이 사용하기 편리한 실버전용 스마트폰 등이 출시되면서 인터넷을 적극 활용하는 시니어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청장년 시절부터 인터넷을 접했던 베이비붐 세대가 ‘뉴 실버 세대’가 되면서 실버 서퍼의 대세를 이루게 되었다. 이들은 인터넷 콘텐츠의 소비자를 넘어서 생산자의 역할까지 담당하고 있다.

 

실버 서퍼가 많아져 세대 간 정보격차가 줄어드는 것은 사회적 갈등 극복에도 큰 힘이 될 것이다. 복지국가의 대표 격인 스웨덴의 경우 55~65세 인터넷 이용률이 98%, 66~75세 인터넷 이용률은 95%, 76세 이상 인터넷 이용률은 68%로, 세대 간 정보격차가 거의 없는 나라로 꼽힌다고 OECD가 보고서를 통해 밝힌 바 있다. 우리나라의 70세 이상 인터넷 이용률은 31.8%라고 한다. 시니어들이 앞으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와 함께 소통하고 살아가려면 실버 서퍼들의 활동을 적극 지지해줄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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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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