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3.1운동 역사와 주역을 기록한 '안성3.1운동기념관'

'전시관'과 '체험관'으로 구성, 순국선열을 기리는 '광복사'까지 담아

조혜미 기자 | 기사입력 2019/01/24 [19:20]

[포토뉴스] 3.1운동 역사와 주역을 기록한 '안성3.1운동기념관'

'전시관'과 '체험관'으로 구성, 순국선열을 기리는 '광복사'까지 담아

조혜미 기자 | 입력 : 2019/01/24 [19:20]

 

[백뉴스(100NEWS)=조혜미 기자] 경기도 '안성'은 3.1운동으로 서울을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희생자를 기록한 지역이다. 평안북도 의주군, 황해도 수안군과 함께 3.1운동 3대 실력항쟁지 중 한 곳이기도 하다.안성의 만세운동은 농민들을 중심으로 전개되었고, 비폭력저항이 아닌 실력항쟁으로 일제를 몰아내고 이틀간의 해방을 이룬 역사가 있다.

 

'안성 3.1운동 기념관'은 3.1운동의 역사를 되새기고, 안성지역의 순국선열들을 기리기 위해 개관됐다. 기념관은 2001년에 개관됐으며, 안성지역의 만세운동 관련 자료와 우리나라 전역에서 벌어진 독립운동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안성 3.1운동 기념관'은 입구에서부터 태극기가 일렬로 게양돼 있다. 총 176m 높이에서 하늘 높이 펄럭이는 태극기도 볼 수 있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경기도에서 가장 높게 게양된 태극기라고 한다.

 

 

 

기념관은 전시관과 체험관으로 나누어진다. 전시관에서는 현재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특별전시를 진행중이다. 우리나라 독립과 안성지역 3.1운동에 관련한 유물들을 볼 수 있다.

 

 ▲경술국치조약문

 

 ▲을사늑약문

 

전시는 우리나라가 일제의 간섭을 받게 된 시점부터 독립까지의 과정 순으로 진행된다. 당시 일본에게 간섭의 명분을 준 '경술국치조약'과 '을사늑약'의 조약문 사본이 전시돼 있다.

 

 ▲독립선언서

 

 ▲태극기 목판

 

   ▲3.1운동 당시 실제로 사용된 태극기

 

3.1운동 전개에 결정적인 구실을 한 '독립선언서' 사본도 볼 수 있다. 독립선언서는 손병희,한용운 등 민족대표 33명이 한국의 독립을 선언한 글이다. 1919년 3월 1일 독립선언서 낭독을 시작으로 만세운동이 전국적으로 퍼져나갔다. 

 

태극기목판은 3.1운동 당시 태극기를 대량으로 찍어내기 위해 목제에 4괘와 태극문양을 새겨 만든 목판이다. 전시관의 해설가는 "“당시 태극기를 모르는 사람이 많았는데, 목판이 전파되면서 전국적으로 태극기가 퍼져나갔다. 그 덕에 3.1운동 때 우리 민족이 태극기를 흔들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안성지역의 만세운동 전개과정도 글과 모형을 통해 전시돼 있다. 안성의 만세운동은 당시 학생이었던 남진우, 고원근의 주도로 시작되어 일제의 건물을 부수는 실력항쟁으로까지 이어졌다.

 


'안성 3.1운동 기념관'은 안성지역 독립투사들을 기록해놓았다. 엄마와 함께 기념관을 찾은 이유나(13)학생은 "이렇게나 많은 우리지역(안성) 사람들이 독립을 위해 희생하셨다는 것이 놀랍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체험관은 전시관 지하와 야외에 마련돼 있다. 전시관 지하 체험관은 태극기 그리기 체험, 퍼즐 맞추기 체험 등 아이들을 대상으로 꾸며져 있다.

 

 ▲태형

 

▲수감방

                               ▲벽관                               

 

야외체험관은 일제가 자행한 가혹한 탄압과 고문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조형물이 전시돼 있다. '벽관'은 사람이 겨우 들어갈만한 공간만 있는 관이다. 몸을 조금도 움직일 수 없어 근육이 찢어지는 듯한 고통이 이어지다가 끝내는 전신이 마비된다. 정신적으로도 폐쇄의 공포를 가하도록 만들어진 가혹한 고문기구다. 일제는 벽관에 독립운동가들을 가두어 투옥살이를 시켰다.

 

 


'광복사'는 안성지역 독립운동가 선열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 뜻을 기리기 위한 사당이다. 현재 순국선열 25위와 애국지사 195위의 위패가 봉안돼 있으며, 직접 들어가서 묵념할 수 있도록 개방돼 있다.

 

 

 

'안성 3.1운동 기념탑'은 안성지역의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건립했다. 기념탑에는 일제를 몰아내기 위해 도끼, 농기구 등 생활에서 사용하던 기구를 무기로 든 주민들이 조각되어 있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