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 200만 시대, 10년 동안 발생률 감소한 암은?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18 국가암등록통계’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21/01/27 [15:09]

암 환자 200만 시대, 10년 동안 발생률 감소한 암은?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18 국가암등록통계’

김영호 기자 | 입력 : 2021/01/2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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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9년 부터 암 진단을 받아 치료 중이거나, 완치된 사람이 201만명에 이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국가암등록통계사업을 통해 수집된 2018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발표했다.

 

2018년 새로 발생한 암환자는 24만 3,837명(남 12만 8,757명, 여 11만 5,080명)이었다. 이는 전년에 비해 8,290명 증가한 수치다. 통계에 따르면 신규 암 발생자는 2015년(21.8만), 16년(23.2만)을 거쳐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83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7.4%였다. 남자(기대수명 80세)는 39.8%, 여자(기대수명 86세)는 34.2%에서 암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었다.

 

2018년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이었으며, 갑상선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간암, 전립선암이 뒤를 이었다. 갑상선암은 2017년 4위에서 2위로 올랐고, 대장암은 2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

 

2017년과 비교했을 때는 갑상선암이 7.3%(1,958명), 폐암이 4.5%(1,236명) 증가했고, 위암과 대장암은 각각 2.5%, 2%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성별로는 남자 암 발생 순위는 위암, 폐암, 대장암, 전립선암, 간암, 갑상선암 순서였다. 여자는 유방암, 갑상선암, 대장암, 위암, 폐암, 간암 순이다.

 

장기적인 추세로 보면, 위암과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의 발생률은 최근 10여 년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위암은 1999년 10만명당 45.5명이었으나 2018년에는 10만명당 31.6명으로 발생률이 떨어졌다.

 

간암역시 인구 10만명당 28.9명이었던 발생률이 16.7명으로 줄어들었고, 자궁경부암은 9.7명에서 5.3명으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유방암, 전립선암, 췌장암은 10년간 서서히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은 인구 10만명당 12.8명이었으나 32.9명으로 약 2.5배에 가까운 증가를 보였다. 전립선암 역시 3.2명에서 14.3명으로 큰 폭으로 늘어났다.

 

전체 암 유병자(1999년 이후 암 확진을 받고 2018년 현재 치료 중이거나 완치된 사람)는 약 201만 명으로 추정되었다. 이중 65세 이상 암 유병자는 90만 6,204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65세 이상 전체 인구의 12.3%에 해당한다.

 

보건복지부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은 “암 조기검진, 예방접종 확대 정책과 암 치료기술 발달에 따라 5년 넘게 생존한 암유병자가 증가하는 상황은 긍정적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서 “그럼에도 암은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는 질병인 만큼, 정부는 국민들이 암 걱정 없이 지내실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현재 수립중인 ‘제4차 암관리 종합계획’에 포함하고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백뉴스(100NEWS)=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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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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