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에서 가장 크고 복잡한 장기, ‘간’을 위협하는 ‘간경화’

만성 간질환의 마지막 단계, 방치하면 식도정맥류 출혈‧간성뇌증‧간암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져

백진호 기자 | 기사입력 2021/01/21 [14:26]

인체에서 가장 크고 복잡한 장기, ‘간’을 위협하는 ‘간경화’

만성 간질환의 마지막 단계, 방치하면 식도정맥류 출혈‧간성뇌증‧간암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져

백진호 기자 | 입력 : 2021/01/2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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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몸에서 가장 크고 복잡한 장기는 무엇일까? 바로 이다. 가장 크고 복잡한 만큼, 간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간의 주요 기능은 소화, 호르몬 대사, 해독, 살균등이다.

 

간이 망가지면 위에서 언급한 기능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거나 멈추게 된다. 그래서 평상시에 간 건강을 적절히 관리해야 하는데, 특히 간을 위협하는 질환을 예방해야 한다. 간 건강에 치명적인 질환 중 하나로 간경화를 꼽을 수 있다.

 

학술적 명칭은 간경변증이지만 일상생활에서는 간경화로 불린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간경화는 만성 간질환의 마지막 단계로 간 세포의 손상에 대한 치유 반응으로 간에 흉터가 쌓이면서 나타나는 섬유질 변성 현상이다.

 

간경화 초기에는 증상이 없거나 피로, 식욕 부진,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난다. 후기에는 간이 빌리루빈을 제거하지 못함에 따라 황달등이 나타나며, 심해지면 식도정맥류 출혈간성뇌증간암신장 기능 저하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간경화 환자의 대부분은 중장년층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6년 간경화 환자 수는 2584명이었다. 50대 환자가 가장 많았는데, 그 수는 6618(32.2%)이었다. 그 다음으로 많았던 60대 환자는 5469(26.6%)을 기록했다. 50~60대 간경화 환자는 꾸준히 증가했다. 2019년 전체 간경화 환자는 22950명이었고, 이 중 50대 환자는 6662(29.0%)으로 나타났다. 60대 환자는 6644(28.9%)이었다. 2019년에도 50~60대 환자가 1, 2위였다. 50대와 60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이유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간경화의 주된 요인은 만성 B형 간염이다. 그 다음으로는 ‘C형 간염알코올성 지방간이 꼽힌다. 이 밖에 자가면역질환에 의한 간 질환, 비알코올성 지방간, 혈색소침착증 등도 있다.

 

전문의들은 간경화를 예방하려면 위험 인자를 제거해야 한다고 말한다. 구체적으로는 B형 간염과 C형 간염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과도한 음주가 간 기능을 저하시키므로 금주나 적절한 음주를 지향해야 한다.

 

식생활에 있어서는 신선한 과일과 야채곡물 등을 곁들인 식사를 해야 하며, 가급적 싱겁게 먹어야 한다. 건강식품을 복용할 때에는 자신에게 적합한 것을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은데, 운동을 하면 문맥압 상승과 정맥류 출혈이 일어날 수 있기에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운동을 선택해야 한다.

 

[백뉴스(100NEWS)=백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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