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록콜록 기침 유발…대한민국 사망 원인 3위 ‘폐렴’

면역력 저하된 고령층일수록 취약…만 65세 이상이면 폐렴구균 예방접종 무료

이승열 기자 | 기사입력 2021/01/21 [11:34]

콜록콜록 기침 유발…대한민국 사망 원인 3위 ‘폐렴’

면역력 저하된 고령층일수록 취약…만 65세 이상이면 폐렴구균 예방접종 무료

이승열 기자 | 입력 : 2021/01/2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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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기관의 일부인 ‘폐’,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호흡’의 역할을 맡고 있다. 그렇기에 폐의 이상은 곧 생명과 직결된 문제일 수도 있다. 암 사망률 1위가 폐암이라는 사실이 이를 대변해주고 있다. 폐렴 또한 폐질환 중 하나인데, 폐암보다 흔하게 발생함에 불구하고 높은 치명률을 기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한민국 사망 원인 3위 ‘폐렴’

 

‘폐렴’, 이름만 들으면 그리 무서워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는 인간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매우 무서운 존재이다. 통계청이 지난해 발표한 ‘2019년 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폐렴으로 인한 국내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7.95%였다. ‘암’과 ‘심장 질환’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순위였다.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최근 들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2009년 인구 10만 명당 12.7명이었던 폐렴 사망자 수는 정확히 10년 뒤 45.1명까지 치솟았다.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폐렴에 취약한 고령층의 수가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고령층이 폐렴에 취약한 이유는 노화로 인한 면역력의 저하이다. 폐렴의 주요 발생 원인은 세균과 바이러스 등 미생물의 침투로 인한 감염인데, 면역력이 낮을수록 외부 물질의 침입을 방어하기 힘들다. 또한, 고령층은 다양한 질병과 질환을 앓고 있거나, 수술과 치료 등으로 면역력이 약해지는 경우도 많아 폐렴에 더 쉽게 노출된다.

 

콜록콜록…증상 발현 시 반드시 병원 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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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에 의하면 폐렴 환자 10명 중 8명은 흉부에 찌릿한 통증을 동반하는 기침이 발생하며, 발열과 오한 등의 증상도 함께 호소한다. △콧물 △가래 △목 따가움 △호흡곤란 등의 증상도 발현될 수 있는데, 이를 감기, 독감으로 오해해 병원에 가지 않고 약으로 버티거나, 방치하는 환자도 더러 있다.

 

서울대학교병원에 따르면 폐렴 치료를 제때 받지 않거나,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패혈증과 쇼크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폐에 공기주머니가 생겨 호흡곤란과 통증을 일으키는 ‘기흉’, 폐에 고름이 차는 ‘폐농양’ 등의 합병증까지 야기할 수 있다. 이들은 모두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 폐렴 예방?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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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폐렴은 간단하고 쉽게 예방할 수 있다. 일산병원은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몸의 면역력을 높여 폐렴을 예방할 수 있으며, 과로나 과음, 흡연 등 신체의 면역체계를 무너뜨리는 행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며 “평소 정신적인 안정을 잘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산병원은 “고령층의 경우 평소 앓고 있는 질환에 대한 치료를 잘 받아야 한다”며 “특히 사래가 자주 걸리는 사람은 폐에 음식물이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 식사 중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손씻기와 마스크 쓰기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예방법은 폐렴 예방에도 탁월하다.

 

무엇보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이라는 확실한 방법을 통해 폐렴을 예방할 수 있다. 폐렴구균이란 폐렴을 일으키는 다양한 원인 중 30~40% 비중을 차지하는 세균이기에 예방 접종 하나로 폐렴 감염 위험성을 뚝 떨어트릴 수 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국가 예방접종 사업에 포함돼 있어 만 65세 이상 고령층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백뉴스(100NEWS)=이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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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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