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이상 고령자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무좀’

무좀의 증상과 예방, 치료법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21/01/19 [17:33]

60대 이상 고령자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무좀’

무좀의 증상과 예방, 치료법

김영호 기자 | 입력 : 2021/01/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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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무좀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인구수 대비 60대 이상 고령자가 많다.

 

무좀은 피부시상균이라는 무좀균이 피부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피부병이다. 삼성서울병원은 무좀은 발가락, 발톱, 발바닥, 손톱, 사타구니 등 살이 접히는 부분에서 주로 생기며, 따뜻하고 습한 환경인 목욕탕, 사우나, 수영장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무좀은 피부 사상균이라는 곰팡이균이 피부 각질층에 침투하는 것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는 주로 다른 환자에게 떨어져나온 각질에 의해 감염되며,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 있을 경우 더욱 감염되기 쉽다.

 

무좀은 크게 △소수포형 △지간형 △각화형 3종류로 나누어 분류했다. 소수포형은 뚜렷한 물집이 생기며, 건조된 적갈색 딱지를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름에 악화되며 가려움증과 통증을 동반한다.

 

지간형은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무좀의 형태다. 주로 4번째 발가락과 5번째 발가락 사이에 생기는데, 발가락 사이가 백색으로 변하고 허물이 벗겨지고 갈라진다. 악취가 심하게 나고, 발이 부으며 통증을 느낄 수도 있다.

 

각질형은 마른무좀이라고도 불린다. 발바닥에 각질이 생기고, 허물이 벗겨지고 갈라지며 통증을 느끼게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무좀’에 대한 건강보험 지급자료(2009~2013)를 분석한 결과, 2013년 기준 전체 무좀 진료인원은 83만명이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21%(17만7,000명), 50대가 21%,(17만1,000명), 30대가 17%(14만명), 60대가 13%(10만5,000명) 순이었다.

 

하지만 인구수에 따른 진료인원은 나이가 많아질수록 진료인원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2013년 70대는 인구 10만명당 2453명, 60대는 10만명당 2454명으로 모든 연령대 중에서 가장 많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고령화로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만성 질환으로 면역력이 감소하면서 고령층에서 무좀 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삼성서울병원에서는 무좀은 대부분 감염되는 것이기 때문에, 사우나, 수영장, 스포츠센터 등 이용을 주의하고 여럿이 신는 신발은 되도록 이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신발은 항상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고, 발을 매일 씻고 잘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발에 꼭 맞는 작은 신발은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발을 짓무르게 하여 무좀균의 번식에 좋은 환경을 만들기도 한다.

 

그렇다면 무좀 치료를 위해 시중에 판매중인 무좀약을 사용하는 것은 어떨까? 삼성서울병원에서는 약국에서 판매하는 무좀약의 경우에는 여러 약제가 섞여있거나 약한 약제일 경우가 많다. 무좀과 유사하게 보일 수 있는 질환이 다양하기 때문에 약이 잘 듣지 않는다면 병원 방문을 권장하고 있다.

 

[백뉴스(100NEWS)=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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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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