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춧대가 코로나19 예방? 근거 없는 ‘가짜뉴스’

식약처 “고춧대는 식품 원료로도 사용되지 않는 제품”

이승열 기자 | 기사입력 2021/01/19 [16:11]

고춧대가 코로나19 예방? 근거 없는 ‘가짜뉴스’

식약처 “고춧대는 식품 원료로도 사용되지 않는 제품”

이승열 기자 | 입력 : 2021/01/19 [16:11]
100뉴스,백뉴스,시니어,노인,실버,고춧대,코로나19치료,코로나19예방,허위정보,가짜뉴스

▲ 고춧대의 코로나19 예방 및 치료 효과는 검증된 바 없다  © 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고춧대로 우린 차(茶)를 마시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과 치료에 좋다는 ‘가짜뉴스’가 시니어들을 위협하고 있다. 

 

고추의 열매와 잎을 수확하고 남은 줄기를 의미하는 고춧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에 의하면 이는 식품의 원료로도 사용할 수 없는 제품이다. 더욱이 코로나19 예방·치료에 대한 효과는 과학적으로 전혀 검증되지 않았다. 또한, 일본과 중국 등의 해외에서도 식품 원료와 의약품으로 허가된 바 없다.

 

하지만 6일부터 14일까지 식약처가 인터넷 판매 업체를 단속한 결과, 고춧대를 ‘액상차’, ‘환’ 등의 형태로 판매한 식품제조업체 등 14곳이 적발됐다. 특히, 여수시의 한 한의사는 유튜브를 통해 고춧대 차를 만드는 방법을 공개하고,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허위 정보를 게시해 의료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100뉴스,백뉴스,시니어,노인,실버,고춧대,코로나19치료,코로나19예방,허위정보,가짜뉴스

▲ 적발된 고춧대 제품들  © 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코로나19 예방·치료와 관련된 가짜뉴스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5일에는 말라리아 치료제로 사용되는 클로로퀸이 코로나19 치료제로 둔갑해 사회적 문제를 야기한 바 있다. 식약처는 이에 대해 “클로로퀸은 코로나19 예방과 치료 효과가 입증된 적 없다”며 “코로나19 환자가 클로로퀸 복용 시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본지 기사)

 

시니어들은 젊은 세대보다 가짜뉴스에 취약하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언론진흥재단 조사에 따르면 60대 이상 연령대는 가짜뉴스에 더 많이 노출될 뿐만 아니라 정보의 객관성을 의심할 가능성도 훨씬 적었다. (본지 기사)

 

식약처는 “치료제로 승인되기 위해선 임상실험 등의 과정을 통해 안전성과 효과성, 부작용 등의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민간요법으로 사용되는 재료의 식품 사용 여부에 대해서는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의 기준규격정보를 확인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백뉴스(100NEWS)=이승열 기자]

100뉴스 /
이승열 기자
seungyoul119@confac.net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100뉴스, 백뉴스, 시니어, 노인, 실버, 고춧대, 코로나19치료, 코로나19예방, 허위정보, 가짜뉴스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