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저소득층 노인, 아동, 장애인 등 학습필요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2021년 학습필요계층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9만 3천162명이다. 이 중 소득인정액 기준 하위 70% 어르신에 지급되는 기초연금 수급자 수는 5만 8천816명, 수급률은 63%였다. 더불어 2019년 기준 전주시의 노인여가복지시설 수는 633개로, 노인 천명당 노인여가복지시설 수는 전국 평균 5.8개에 못 미치는 4.7개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노인 등 학습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이 집과 가까운 장소에서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 배제되는 계층 없이 평생학습에 참여하며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평생학습 강사들의 일자리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이번 지원 사업에 참여할 평생교육기관 및 단체 15곳을 1월 11일부터 2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문화예술, 공예, 미술, 건강, 음악, 생활체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청소년기관, 문화의 집 등 평생교육 시설이 해당된다. 선정된 기관에는 각 120만 원의 강사비를 지원한다.
해당 학습 장소가 있는 평생학습기관 및 단체는 10명 이상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11월까지 15회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강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평생교육기관 및 단체는 전주시 또는 전주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한 신청서를 작성한 후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평생교육기관 및 단체는 1월 29일 전주시와 전주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백뉴스(100NEWS)=이동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