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취약시설 선제 검사로 66명 발견…경기도, 요양 시설 종사자 주 2회 전수 검사

1천193곳 3만 1천577명 대상 PCR 검사-신속항원검사 10주간 실시

이동화 기자 | 기사입력 2021/01/15 [12:16]

집단감염 취약시설 선제 검사로 66명 발견…경기도, 요양 시설 종사자 주 2회 전수 검사

1천193곳 3만 1천577명 대상 PCR 검사-신속항원검사 10주간 실시

이동화 기자 | 입력 : 2021/01/1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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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해 12월 집단감염이 계속해서 발생하는 요양 시설 등의 코로나19 선제 검사 주기를 수도권 2주에서 1주, 비수도권 4주에서 2주로 앞당겼다. 감염 취약시설에서 드러나지 않은 감염원을 조기에 찾고, 집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9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2주 동안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 등 1만 257곳의 36만 8천563명을 대상으로 선제 검사를 시행해 코로나19 감염 환자 66명을 발견했다. 전체 대상기관 1만 3천8곳 중 78.9%, 전체 대상 인원 44만 4천883명 중 82.8%가 선제 검사를 실시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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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가 1월 13일부터 3월 31일까지 주 2회 노인 요양 시설 종사자 전수 검사를 실시한다. 사진은 경기도청 전경.  © 제공=경기도


경기도가 노인 요양 시설 종사자 전수 검사를 1월 13일부터 3월 31일까지 주 2회로 확대한다. 장기 요양 2등급 이상의 고령층을 보호하는 노인 요양 시설은 도내 1천193곳이 있으며, 3만 1천577명의 종사자가 일하고 있다. 노인 요양 시설은 외부 종사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전파 위험과 중증 전환율이 높다.

 

도는 지난달부터 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주 1회 PCR(유전자증폭) 진단 검사를 실시해왔다. 선제적인 감염 예방을 위해 약 10주 동안 PCR 진단 검사에 신속항원검사를 추가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신속항원검사는 PCR 진단 검사 사이에 실시된다.

 

신속항원검사는 기존 PCR 진단 검사보다 정확도는 낮지만, 15~20분이면 검체 채취 후 결과 확인까지 가능하다. 3~6시간 정도 소요됐던 PCR 진단 검사 방식에 비해 검사 시간을 크게 줄여 신속한 예방 조치를 할 수 있다. 

 

검사는 보건소에서 교육받은 시설 내 자체 간호 인력을 통해 실시한다. 검사 결과가 양성일 경우에는 즉시 보건소에 신고하고, 양성자 격리 공간 또는 독립된 공간으로 이동·격리해 PCR 진단 검사를 추가로 진행한다.

 

한편, 이번 전수검사에서는 체외 진단키트 전문 연구 개발업체 ‘SD바이오센서’가 1월 7일 기증한 신속항원검사 진단키트 30만 개를 이용할 계획이다. 해당 진단키트는 지난해 9월 WHO(세계보건기구)의 긴급 사용승인을 받았으며,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정식 허가를 받았다.

 

[백뉴스(100NEWS)=이동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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