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가 ‘노인케어 안심주택’ 입주자를 1월 29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 제공=안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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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시장 윤화섭)가 ‘노인케어 안심주택’ 입주자를 1월 29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안산형 지역사회 통합 돌봄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노인케어 안심주택은 시니어들이 병원이나 요양원이 아닌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인케어 안심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와 협약을 통해 상록구 일동과 단원구 고잔동에 조성됐다. 3~4층에는 29㎡ 넓이의 독립적인 주거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건강관리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거공간에는 몸이 불편한 시니어들도 편히 사용할 수 있는 무장애 설계(Barrier free)가 적용되어 미끄럼 방지 바닥, 안전바, 높낮이 조절 가능 세면대, 응급 비상벨, 자동 가스 차단기 등이 설치돼 있다. 가전 등은 빌트인으로 구성됐다. 보증금은 400~500만 원 선이며, 월 임대료는 21~27만 원이다.
노인케어 안심주택 입주 대상은 돌봄이 필요한 만 65세 이상 시니어들이다. 안산시에 주민등록된 무주택자 중 ▲최근 1년 이내 의료기관 장·단기 퇴원(예정) ▲요양원, 노인시설 등 입소자 중 지역 복귀를 희망하는 사람 ▲다제약물 관리 등 건강관리가 필요한 사람 ▲46개 만성질환 중 당뇨·고혈압 등 2개 이상 만성질환 가진 사람을 대상으로 15가구를 모집한다. 신청자 중 최종 입주자는 2월 중 발표되며, 계약과 입주는 2~3월에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통계청에서 실시한 ‘2019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60대 이상 시니어 87.2%가 나이 든 후에도 ‘살던 곳에서 계속 살고 싶다’고 답했다. 이 같은 결과는 2005년 이후부터 비슷한 양상을 보였는데, 2015년에는 86%가, 2017년에는 87.4%가 같은 답변을 했다. 반면, ‘양로·요양 시설에서 살고 싶다’고 답한 시니어들은 2019년 12.8%에 불과했다. (관련 기사 더 보기)
[백뉴스(100NEWS)=이동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