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습기의 주범, 결로현상이란?

결로현상과 이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21/01/1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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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로현상과 이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
기사입력: 2021/01/1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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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내외 온도차가 심해지면 결로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질병관리청은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를 18℃~20℃, 적정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할 것을 권하고 있다. 

 

이 중 실내 습도가 너무 낮으면 건조하여 호흡기질환을 유발할 수 있고, 너무 높으면 곰팡이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겨울철, 실내에 습기를 차게 해 적정 습도를 높이는 주범은 바로 ‘결로현상’이다.

 

결로현상이란 공기 중의 수증기가 상대적으로 차가운 물체 표면에 물방울로 맺히는 현상이다. 일상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결로현상은 얼음이 들어있는 컵 표면에 물방울이 맺히는 것이나, 목욕탕 거울 표면에 김이 서리는 것들이다. 

 

그렇다면 집에 결로현상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일까.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집에서 결로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높은 습기, 차가운 표면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겨울철 실내 습도는 상당히 낮은 편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특별한 가습 시설이 가동되지 않는 한 실내 습도는 겨울철 20%~40%를 유지하게 된다. 하지만 습기가 차는 것은 날이 추워져 환기량이 적어지기 때문이다.

 

겨울철에는 환기를 많이 할수록 건조한 외부 공기가 유입되어 실내 습도가 낮아진다. 습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집안 공기를 하루 세 번 10분 정도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것이 좋다. 가구 제품 역시 수시로 문을 열어 환기를 해주면 곰팡이 발생을 막을 수 있다.

 

특허청은 결로현상을 예방하고, 습기를 조절하는 물건으로 솔방울, 숯, 베이킹소다 등을 추천하고 있다.

 

솔방울은 공기 중에 돌아다니는 습기를 빨아들이고, 건조할 때는 습기를 내뿜는 역할을 한다. 뜨거운 물로 솔방울을 세척한 뒤 거실 구석구석 솔방울을 놔두면 습기를 용이하게 관리할 수 있다.

 

숯 역시 미세한 구멍으로 수분을 빨아들이는 제습제 역할을 한다. 숯을 구입한 후 물에 씻어 말리면 습기를 더욱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고 특허청은 밝히고 있다.

 

매트리스는 습기에 취약하다. 매트리스 위에 베이킹소다를 뿌린 후 30분 정도 기다리고 진공청소기로 소다를 빨아들이면 매트리스의 습기를 제거할 수 있다.

 

[백뉴스(100NEWS)=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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