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에 필요한 최소 생활비는 얼마일까?

홀로 산다면 117만 원, 부부 195만 원…더 나은 생활 위해서는 최대 268만 원 필요

이동화 기자 | 기사입력 2021/01/11 [11:15]

노후에 필요한 최소 생활비는 얼마일까?

홀로 산다면 117만 원, 부부 195만 원…더 나은 생활 위해서는 최대 268만 원 필요

이동화 기자 | 입력 : 2021/01/1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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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에 필요한 생활비는 어느 정도일까.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연구원이 지난해 12월 29일 발표한 ‘국민노후보장패널’ 8차 조사(2019년) 결과에 따르면, 최소 노후생활비는 개인 기준 117만 원, 부부 기준 195만 원이었다. 적정 노후생활비는 개인 기준 165만 원, 부부 기준 268만 원이다.

 

여기서 최소 노후생활비는 생활에 유지하는데 필요한 최저의 비용을, 적정 노후생활비는 특별한 질병 등이 없는 건강한 상황에서 표준적인 생활을 하는 데에 흡족한 비용을 뜻한다. 노후생활비는 주관적 인식에 따라 노후에 필요로 하는 월 생활비를 말한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노후생활비는 연령별, 성별, 거주 지역별 등 인구 특성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먼저, 가장 높은 수준의 노후생활비를 필요로 한 연령대는 50대였다. 50대의 경우 최소 노후생활비는 개인 기준 129.7만 원, 부부 기준 215.4만 원으로 나타났으며, 적정 노후생활비는 개인 기준 182.3만 원, 부부 기준 296.1만 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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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로 하는 생활비 수준이 가장 낮은 연령대는 80대 이상이었다. 80대 이상 최소의 경우 노후생활비는 개인 기준 91.3만 원, 부부 기준 155.2만 원이었으며, 적정 노후생활비는 개인 기준 130.3만 원, 부부 기준 213.5만 원이었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이 여성에 비해 높은 노후 생활비 수준을 보였다. 남성의 경우 최소 노후생활비는 개인 기준 120.7만 원, 부부 기준 201.1만 원, 적정 노후생활비는 개인 기준 169.8만 원, 부부 기준 276.1만 원으로 조사됐다. 여성은 최소 노후생활비 개인 기준 113.7만 원, 부부 기준 190.2만 원으로, 적정 노후생활비 개인 기준 160.7만 원, 부부 기준 261.8만 원으로 나타났다.

 

거주 지역별로는 서울 거주자가 필요로 하는 노후생활비가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광역시와 도가 뒤를 이었다. 서울 거주자의 경우 최소 노후생활비는 개인 기준 137.3만 원, 부부 기준 224.4만 원, 적정 노후생활비는 개인 기준 194.8만 원, 부부 기준 319.1만 원으로 나타났다. 도 거주자의 경우 최소 노후생활비는 개인 기준 113.8만 원, 부부 기준 186.0만 원, 적정 노후생활비는 개인 기준 160.6만 원, 부부 기준 252.3만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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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필요생활비 수준은 2017년 7차 조사 결과에 비해 개인 기준 5.0~6.0%, 부부 기준 8.0~8.6%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연구원에 따르면,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확보해 급여수준을 높인다면 노후생활비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기준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20년 이상인 국민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연금액은 92만 원이었다. 개인 기준 최소 노후생활비 117만 원의 약 8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따라서 부부 모두 가입 기간 20년 이상의 수급자라면, 국민연금 급여만으로 최소 노후생활비의 상당 부분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민노후보장패널 조사는 중고령자의 노후준비와 노후생활 파악을 위해 2005년부터 격년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번 8차 조사는 전국 50세 이상 가구원이 있는 중고령자 4천531 가구(개인 7천3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용하 국민연금연구원장은 “2021년 6월 계획된 ‘제8회 국민노후보장패널 학술대회’를 통해 연구 성과를 보다 활발히 공유하겠다”라고 밝혔다.

 

[백뉴스(100NEWS)=이동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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