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한랭질환, 증상과 응급처치법은?

질병관리청이 전하는 한랭질환의 증상과 조치법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21/01/06 [15:18]

다양한 한랭질환, 증상과 응급처치법은?

질병관리청이 전하는 한랭질환의 증상과 조치법

김영호 기자 | 입력 : 2021/01/0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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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체온증, 동상은 대표적인 한랭질환이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을 말한다.

 

질병관리청의 18-19절기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한랭질환자는 65세 이상 노년층이 전체 환자 중 177명(44%)으로 가장 많았고, 고령일수록 저체온증과 같은 중증 한랭질환자가 많았다.

 

한랭질환의 종류로는 크게 △저체온증 △동상 △동창 △침족병·침수병 등이 있다.

 

저체온증이란 내부 장기나 근육의 체온이 35℃ 미만으로 떨어지는 상태를 말한다. 체온이 35℃ 미만으로 내려가면 심장, 폐, 뇌 등 중요한 장기의 기능이 저하된다. 저체온증의 증상으로는 오한, 피로, 의식혼미, 기억장애, 언어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저체온증 환자는 신속히 병원으로 가야한다. 질병관리청은 환자가 의식이 없는 경우 119에 신고하고 환자를 따뜻한 곳으로 옮기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히고 있다. 젖은 옷은 벗기는 것이 좋으며, 담요나 침낭으로 몸을 감싸줘야 한다.

 

의식이 있는 환자의 경우 따뜻한 음료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 음료를 마시게 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질병관리청은 밝히고 있다. 또한, 열손실을 촉진시키는 알코올과 카페인은 피하는 것이 좋다.

 

동상은 강한 한파에 노출된 피부 및 피하조직이 동결하여 손상되는 것을 말한다. 주로 코, 귀, 뺨, 턱, 손가락, 발가락 등의 노출부위에서 나타나며 피부색이 점차 흰색이나 누런 회색으로 변하는 증상을 동반한다. 피부 촉감이 비정상적으로 단단해질 수 있으며 피부 감각이 무뎌진다.

 

동상이 심한 경우 절단이 필요할 수도 있다. 우선 동상 증상이 나타나면 부위를 따뜻한 물에 20-40분간 담가두어야 한다. 이때 온도는 38~42℃ 사이가 좋다. 동상 부위를 약간 높게 하는 것은 부종 및 통증을 줄여준다.

 

다리, 발 동상환자는 걷게 되면 조직 손상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 이들은 들것으로 운반되는 것이 좋으며, 얼었던 피부가 녹은 후라도 걷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동창은 저온 다습한 상태에서 가벼운 추위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었을 때 피부와 피부조직에 나는 염증 반응을 말한다. 질병관리청은 동창은 동상처럼 피부가 얼지는 않지만, 손상부위에 세균이 침범하면 심한 경우 궤양이 발생할 수도 있다.

 

동창은 부위가 가렵고, 따뜻한 곳으로 가면 가려움이 더욱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동창이 의심되면 따뜻한 물에 언 부위를 담가 서서히 피부를 따듯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동창 부위를 살살 마사지하고,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며, 절대 긁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침수병은 10℃ 이하의 냉수에 손과 발을 오래 노출하면 생기는 질환으로, 주로 발에 나타난다 하여 침족병이라 부르기도 한다. 최초에는 가렵거나 무감각하고 저린 듯한 통증이 나타나며 진행되면서 발이 부어 보이며 피부는 약간 빨갛게 되거나 파란 색, 검은 색을 띠게 된다.

 

침수병은 시간이 지나면서 물집이 생겨 조직이 괴사하거나 피부에 궤양이 생기기도 한다. 질병관리청은 침수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젖은 신발, 양말, 장갑은 되도록 빨리 벗어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침수병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를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따뜻한 물로 조심스럽게 씻은 후 건조하는 것이 좋다. 

 

[백뉴스(100NEWS)=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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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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