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로퀸으로 코로나 예방, 시니어 단톡에 퍼지는 가짜정보 비상

식품의약품안전처 “클로로퀸은 말라리아 치료제, 코로나19 예방이나 치료 효과 입증 안 돼”

조지연 기자 | 기사입력 2021/01/05 [12:57]

클로로퀸으로 코로나 예방, 시니어 단톡에 퍼지는 가짜정보 비상

식품의약품안전처 “클로로퀸은 말라리아 치료제, 코로나19 예방이나 치료 효과 입증 안 돼”

조지연 기자 | 입력 : 2021/01/05 [12:57]
백뉴스,100뉴스,시니어,노인,클로로퀸,덱사메타손,코로나치료제,코로나치료,코로나백신,가짜뉴스,코로나가짜뉴스,가짜뉴스주의,식약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이 속도가 붙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고령층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 치료제에 대한 가짜 뉴스가 급속도로 퍼지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입장을 발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오늘(5일) “최근 말라리아 치료제인 클로로퀸이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허위 정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유포되고 있다.”면서 “클로로퀸은 코로나19 예방, 치료에 효과가 입증된 바 없다.”고 경고했다.

 

클로로퀸은 말라리아 치료에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코로나19가 유행했던 지난해 상반기에 우리나라와 미국, 유럽 등을 중심으로 클로로퀸이 말라리아 치료가 아닌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가짜뉴스가 퍼지자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해당 의약품을 코로나19 환자에게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한 바 있다. 

 

특히, 유럽의약품청(EMA)은 지난해 “코로나19 환자가 ‘클로로퀸’을 복용하면 심장박동 이상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한다.”고 경고하면서 “특히, 간·신장 장애, 발작과 저혈당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신경세포 손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문제는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sns 등 온라인을 통해 클로로퀸이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다는 가짜뉴스가 다시 확산되어 일부 시니어들은 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클로로퀸을 약국에서 구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비단 클로로퀸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가짜뉴스를 접한 일부 시니어가 포비돈, 피라맥스 등 일부 의약품을 약국에서 구매하고자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많은 이들이 코로나19 치료제라는 잘못된 정보로 클로로퀸과 덱사메타손의 구매를 약국 등에 문의하고 있는 실정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클로로퀸과 덱사메타손 등은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판매하거나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행위는 불법이다. 

 

식약처는 “클로로퀸과 덱사메타손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 투여되는 ‘전문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해 사용하는 것은 심각한 부작용 발생 우려가 있으며, 해외직구 등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의약품은 가짜 의약품 등의 위험이 있다.”고 알리는 한편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해당 의약품들의 불법 판매 행위를 근절하겠다.”고 전했다.

 

[백뉴스(100NEWS)=조지연 기자] 

 

100뉴스 /
조지연 기자
jodelay@confac.net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백뉴스, 100뉴스, 시니어, 노인, 클로로퀸, 덱사메타손, 코로나치료제, 코로나치료, 코로나백신, 가짜뉴스, 코로나가짜뉴스, 가짜뉴스주의, 식약처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