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이 건강하면 치매 발병 가능성이 줄어든다

심혈관이 건강한 사람의 치매 발병 위험성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낮다

백진호 기자 | 기사입력 2020/12/17 [16:29]

심혈관이 건강하면 치매 발병 가능성이 줄어든다

심혈관이 건강한 사람의 치매 발병 위험성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낮다

백진호 기자 | 입력 : 2020/12/1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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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심혈관을 가진 사람의 치매 발병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연구팀은 ‘심혈관 위험 요인, 노화 및 치매 연구’에 참여한 1,449명(평균 연령 50.4세)을 대상으로 심장 건강 상태와 노년기 치매 위험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이들을 약 30년간 추적‧관찰해 왔다.

 

‘미국심장협회’(AHA)의 7가지 ‘심혈관 건강 지표’(Life’s Simple 7) 중 6개를 활용해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심혈관 건강 점수를 매겼다. 점수가 높을수록 심혈관 건강 상태가 좋은 것으로 평가했다. 연구팀은 6개의 지표를 3가지 행동 요인(신체 활동‧체중 관리‧금연)과 3가지 생물학적 요인(혈압 관리‧콜레스테롤 관리‧저혈당)으로 분류했으며, 연구 기간 중에 104명이 치매 진단을 받았다.

 

연구 결과, 중년기에 심혈관 건강 점수가 높았거나 평균이었던 그룹의 치매 발병 위험이 낮은 점수를 받았던 그룹보다 적었다. 특히 3가지 행동 요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그룹의 치매 발병 가능성이 점수가 낮았던 그룹보다 적었다.

 

연구팀은 혈관 건강을 위협하는 산화 스트레스‧염증 등이 적으면 뇌 신경세포의 퇴행 가능성이 줄어들고, 신체 활동‧저혈당‧금연이 뇌혈관 손상을 감소시키는 현상이 연구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를 진행한 야준 리앙 교수는 “중년일 때 심혈관이 건강해야 노년기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며 “특히 흡연하지 않고, 운동하고, 비만 상태에 이르지 않도록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공공과학도서관 의학(PLOS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백뉴스(100NEWS)=백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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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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