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 떨어질 수록 면역력 약해진다

동의보감에서 밝히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20/12/16 [12:33]

체온, 떨어질 수록 면역력 약해진다

동의보감에서 밝히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

김영호 기자 | 입력 : 2020/12/1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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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온이 떨어질 수록 면역력이 약해진다는 연구가 발표되었다. 


겨울철에는 독감, 감기 등 감염성 호흡기 질환이 기승을 부린다. 이는 추운 날씨가 바이러스가 생존하기 더 유리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사람 역시 몸이 차가워지는 겨울에 면역력이 떨어진다.

 

영국 워릭대학 시스템생물학센터 수학자들은 체온상승이 얼마나 사람의 면역 체계에 영향을 주는지 연구했다. 그들은 몸의 체온이 34℃일 때 NF-kB(핵인자 카파B) 단백질 시계가 늦춰지고, 고열이 나는 상태인 40℃에서는 NF-kB 단백질의 시계가 빨라지는 것을 관찰했다.

 

NF-kB 단백질은 세포의 핵에 들어갔다 나왔다 하며 유전자를 발현시켰다가 껐다가 하게 만든다. 이는 세포가 상처나 감염, 종양에 반응하게 한다. 다시 말해 면역력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것이다.

 

연구팀은 “정상적인 생활에서 신체시계는 1.5℃의 적은 체온 변화로 면역력에 영향을 준다”라고 설명하며, 몸이 따뜻하면 감염이나 종양에 대한 면역력이 생긴다고 밝혔다.

 

일본의 암 전문의인 요시미즈 노부히로 박사는 저서 ‘암 환자를 구하는 제4의 치료’에서 암 환자의 대부분이 35℃대의 저체온 상태라는 것을 밝혀냈다. 사람의 몸은 체온이 1.5℃만 떨어져도, 암세포가 번식하기 쉬운 몸 상태가 될 정도로 면역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동의보감에서도 겨울 양생법으로 몸에 한기를 없애고 따뜻하게 해야 하며, 양기를 보존할 것을 들고 있다. 충분한 수면시간을 권하는 것 역시 찬 기운에 몸을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동의보감에 명시된 몸의 체온을 따뜻하게 해주는 작물로는 인삼, 파, 부추 등이 있다. 인삼은 ‘오장의 기가 부족한 것을 채워주고, 정신과 혼백을 안정시켜준다’고 언급되는데, 이는 몸을 따뜻하게 해 기력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한다.

 

파는 ‘파 끓인 물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보온 효과가 크다’고 언급되었는데, 이는 냉증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 부추 역시 동의보감에서는 ‘성질이 따뜻하여 간과 신장의 양기를 보하고 위를 튼튼하게 해준다’고 효능을 인정하고 있다.

 

[백뉴스(100NEWS)=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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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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