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가 있는 이야기]㉔ 몸 안의 나트륨을 배설하는 칼륨

세포, 신경 및 근육 기능에 작용하는 무기질, 칼륨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20/12/15 [18:07]

[영양가 있는 이야기]㉔ 몸 안의 나트륨을 배설하는 칼륨

세포, 신경 및 근육 기능에 작용하는 무기질, 칼륨

김영호 기자 | 입력 : 2020/12/1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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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토와 녹색 채소에는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칼륨은 약 95%는 세포 내부에 존재한다. 칼륨은 세포의 이온 강도를 조절하며, 산, 알칼리 균형을 조절하는 전해질이다.

 

칼륨은 근육의 수축, 이완을 담당하기도 하며 신경이 흥분 상태가 되었을 때 정장으로 되돌리는 기능도 한다. 또한, 혈압을 떨어뜨리고 에너지 대사를 돕고 뇌에 산소를 전달하는 기능을 하기도 한다.

 

칼륨은 또, 몸 안의 나트륨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칼륨은 우리 몸에 남아있는 나트륨을 배설시키는 작용을 하고, 혈압을 올려주는 호르몬인 레닌의 활동을 억제한다.

 

따라서 몸속의 나트륨을 줄이고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칼륨의 섭취도 신경 써야 한다. 칼륨은 곡류, 채소, 과일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특히 계란, 요거트, 아몬드, 참외, 토마토, 감자, 고구마, 바나나 등에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서울병원에서는 칼륨이 수용성이기 때문에, 열에 의해 파괴되지는 않지만 물을 이용한 요리를 할 경우 많이 손실된다고 밝히고 있다. 채소를 데치거나 삶으면 약 90% 정도가 손실되고, 물에 담가 두면 물에 녹아 흘러나오게 된다.

 

칼륨은 또한, 뼈 건강에도 관여한다. 중앙대 식품영양학과 신상아 교수팀의 연구자료에 따르면, 적절한 칼륨섭취는 고령 여성의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가 정한 성인의 1일 칼륨 권장 섭취량은 3500mg이다. 하지만 신 교수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골밀도가 좋지 못한 남성의 하루 칼륨 섭취량은 3258mg, 여성은 2620mg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 교수팀은 “ 칼슘·비타민D가 뼈 건강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맞지만 칼륨섭취도 소홀히 해선 안 된다”며 “칼륨의 충분한 섭취가 고령 여성의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영양 분야 영문 학술지인 '영양 연구와 실행(Nutritional Research and Practice)'에 실렸다.

 

하지만 칼륨을 과다하게 섭취해서는 안 된다. 칼륨은 앞서 밝혔듯 수용성 물질로 혈액을 타고 신장에서 90% 이상 배출된다. 하지만 신장 기능에 이상이 있으면 이 칼륨 배출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고, 칼륨이 몸에 쌓이게 된다.

 

서울아산병원은 칼륨이 혈액에 과하게 녹아들 경우(고칼륨혈증) 근육 무력감, 피로감,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이 일어난다고 밝히고 있다. 증상이 심해지면 근육 마비, 호흡 부전, 저혈압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심정지가 올 수도 있다.

 

물론 평소처럼 식사를 한다면 고칼륨혈증에 걸릴 일은 없지만, 당뇨병, 신부전, 말기 신장질환 등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전문의와 상의하여 약물복용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백뉴스(100NEWS)=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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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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