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지, 햄, 핫도그가 발암물질? 가공육과 적색육

한국인의 가공육, 적색육 섭취량은?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20/12/15 [15:16]

소시지, 햄, 핫도그가 발암물질? 가공육과 적색육

한국인의 가공육, 적색육 섭취량은?

김영호 기자 | 입력 : 2020/12/1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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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공육은 발색, 보존을 위해 아질산나트륨이 첨가된다.  


소시지, 햄, 핫도그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좋아하는 음식이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2015년, 소시지와 햄, 핫도그 등의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했다.

 

국제암연구소는 유해물질, 작업 환경 등 다양한 요인의 발암 위험성을 1~4군으로 분류해 발표한다. 2군 발암물질은 인체발암추정물질(2A), 인체발암가능물질(2B)로 나뉜다.

 

1군 발암물질은 담배, 석면 등이 포함되며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큰 물질들이다. 국제암연구소는 또한, 붉은 고기의 섭취도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국제암연구소에 따르면, 가공육을 매 50g 섭취할 때마다 암 발생률이 18%씩 증가한다고 발표했다. 가공육에는 발색, 보존을 위해 아질산나트륨이 첨가되기 때문이다. 가공육 50g은 비엔나 소시지 5개 정도에 해당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한국인의 가공육 섭취량은 1일 평균 10.3g 수준(2016 국민건강영양조사)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하루 28.5g), 호주(하루 22g), 영국(하루 45.4g) 등 외국의 섭취 권장량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식약처에서는 한국인의 1인 평균 적색육 섭취량을 61.5g 수준으로,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다. 국제암연구소에서는 적색육을 매일 100g 섭취할 때 암 발생률이 17%씩 증가한다고 밝히고 있다. 적색육 100g은 작은 안심 스테이크 한 개 정도의 양이다.

 

가공육, 적색육으로 건강이 손상될 것이 걱정된다면 가공육과 적색육을 쌈채소, 김치 등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고기의 탄 부위는 반드시 제거한 후 섭취해야 하며, 직화 대신 프라이팬을 이용해 조리하는 것이 좋다.

 

식약처는 추가적으로 가공육과 적색육은 구이 대신 탕, 수육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충분한 칼슘과 다양한 항산화 성분(클로로필, 폴리페놀, 비타민C, 비타민E 등)을 함께 섭취할 것을 권하고 있다.

 

[백뉴스(100NEWS)=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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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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