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환자-가족, 집에서 미술 작품 감상하며 코로나19 극복해요

국립현대미술관-대한치매학회, ‘일상예찬-집에서 만나는 미술관’ 운영

이동화 기자 | 기사입력 2020/12/11 [20:46]

치매 환자-가족, 집에서 미술 작품 감상하며 코로나19 극복해요

국립현대미술관-대한치매학회, ‘일상예찬-집에서 만나는 미술관’ 운영

이동화 기자 | 입력 : 2020/12/11 [20:46]

코로나19로 인해 치매 환자들의 대인관계나 신체활동이 줄어들면서 증상이 악화될 위험이 커졌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인해 치매안심센터나 문화센터, 주간보호센터 등 치매 환자들을 위한 기관들의 서비스 운영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치매는 확실한 예방법이나 치료법이 없어 조기에 발견해 병을 악화시키는 요인들을 잘 관리하고 진행을 더디게 하는 것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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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현대미술관과 대한치매학회가 치매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프로그램 ‘일상예찬-집에서 만나는 미술관’을 운영한다.  © 제공=국립현대미술관


이에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과 대한치매학회(이사장 박건우)가 치매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프로그램인 ‘일상예찬-집에서 만나는 미술관’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들의 사회적 고립을 막고, 정서 안정 및 일상생활 수행능력 유지를 위해 기존 미술관 소풍 형식에서 벗어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9일 진행된 치매안심센터 작업치료사 대상 온라인 교육으로 시작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통해 작품 감상, 표현하기, 이야기 나누기 등을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했다. 교육은 소장품 교구재를 활용한 미술관 교육 시연 방식으로 진행됐다.

 

온라인 교육에 참여한 작업치료사들은 코로나19 예방 수칙 및 센터별 상황을 고려해 각 센터에서 해당 교구재와 영상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치매 환자와 보호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미술관에 방문하지 않고도 미술작품을 감상하며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국립현대미술관과 대한치매학회는 공동으로 제작한 교구 2종과 영상을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교육에 참가하고자 하는 치매 환자·보호자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사용될 교구는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인 김환기 ‘달 두 개’, 구본웅 ‘친구의 초상’을 주제로 만들어졌으며, ‘10분 영상으로 만나는 미술관소장품강좌’는 유튜브에 게시된다.

 

한편, 국립현대미술관은 대한치매학회와의 협업을 통해 지난 2015년부터 치매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치매 환자 문화접근성 향상 및 일상생활 수행능력 유지를 위해 작품 감상, 창작 워크숍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백뉴스(100NEWS)=이동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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