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동안 발견한 이상징후만 2082건’ 시니어 돕는 IoT 기기, 정작 설치‧보급은 ‘글세’

필요성 언급되어 제도 도입했건만,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의 5.9%만 혜택받아

조지연 기자 | 기사입력 2020/12/08 [12:41]

‘2년 동안 발견한 이상징후만 2082건’ 시니어 돕는 IoT 기기, 정작 설치‧보급은 ‘글세’

필요성 언급되어 제도 도입했건만,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의 5.9%만 혜택받아

조지연 기자 | 입력 : 2020/12/08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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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해 IoT기기를 활용한 서비스 도입이 고안되었으나 정작 실제 설치와 보급률은 서비스 대상자의 5.9%에 그쳤던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이 보건복지부를 통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33만 2천 738명 중 5.9%인 1만 9천 764명 가구에만 IoT 기기가 설치되어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안전지원서비스를 비롯하여 △사회참여서비스 △생활교육지원 △자원연계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대개 만65세 이상 홀로 사는 어르신이나 조손가정, 기초연금수급자 등을 지원한다.

 

가정에 설치된 IoT 기기는 어르신의 움직임이나 집안의 온도, 이산화탄소 농도 등을 감지한다. 이를 통해 어르신의 일상생활에 일반적인 생활패턴과 다른 이상 현상이 감지되는 것을 즉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상 현상이 감지되면 돌봄기관에서는 대상 노인에게 연락 및 방문함으로써 어르신들이 겪을 수 있는 위기사항에 대한 대응이 가능하게 된다.

 

특히,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이상 현상 발견은 최악의 상황에서는 생명이 즉결되는 골든타임과도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IoT 기기를 활용한 어르신들의 이상 현상 감지는 중요하다.

 

서울시는 '취약 어르신 건강안전관리 솔루션(IoT) 사업'을 통해 사업 대상자의 28%인 8천 367가구에 IoT 기기를 설치 및 운영하고 있다. 개당 설치비와 사용료는 한 달에 약 1만 1천 원 정도 소모된다.

 

실제로 서울시는 최근 2년간 해당 서비스 시행을 통해 어르신 가구에서 2천 82건의 이상사례를 감지해 조치했다. 그중 65건은 어르신의 생명 구조와 직결된 징후였고, 21건의 고독사 방지 등에 대한 징후였다. 

 

강 의원은 “건강과 안전이 취약한 독거어르신에 대해 사물 인터넷을 활용한 스마트한 돌봄서비스 도입은 꼭 필요하며, 이미 서울시 사례로 효과성은 입증되었다.”면서 “IoT 활용 돌봄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장비수준 편차를 해결하기 위해 시스템 표준화와 예산확보 등 정부차원의 적극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홀로 사는 어르신들은 건강 등에 이상 징후가 발생했을 때 빠르게 이를 발견하기가 어려워 최악의 상황에는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에 IoT 기기의 활용성이 입증된 만큼 홀로 사는 어르신 등을 취약 어르신 가구에 IoT 기기 설치 및 보급화가 빠른 시일 내에 이뤄져야할 것으로 보인다.  

 

[백뉴스(100NEWS)=조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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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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