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 속 겨울철 양생법

양생법이란?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20/12/01 [14:33]

동의보감 속 겨울철 양생법

양생법이란?

김영호 기자 | 입력 : 2020/12/0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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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생법이란 병 없이 오래 사는 건강한 수명을 위한 건강법이다.     

 

양생법이란 한의학에서 말하는 건강을 위해 생활하는 방식이다. 동의보감에서는 양생법을 ‘신체의 균형을 깨드리지 않고 음양의 생리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하고 있다.

 

쉽게 말해 양생법은 병 없이 오래 사는 건강한 수명을 위한 건강법, 즉 무병장수를 위한 생활양식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는 현대의 예방의학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양생법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다르지만, 크게 나누면 여름, 겨울의 양생법으로 양분할 수 있다. 오늘은 동의보감에 제시된 겨울철 양생법에 대해 알아본다.

 

우선 동의보감에서는 겨울철에는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나 충분한 수면시간을 가지라고 말한다. 반드시 해가 뜬 뒤에 일어날 것을 권하는데, 이는 찬 기운에 몸을 상하지 않기 위해서이다.

 

한의학에서는 겨울철은 ‘신왕심쇠(腎旺心衰)’의 계절로 정의한다. 이는 신장의 기운이 왕성하고, 심장의 기운이 약하다는 뜻이다. 신장은 찬 기운에 손상되기 쉬운 장기이기 때문에, 찬 기운을 조심해야 한다.

 

동의보감에서는 한기를 없애고 따듯하게 하라고 말하지만, 너무 덥게 하여 필요 없는 땀을 흘려 양기를 빼앗기지 말 것을 당부한다. 너무 더운 곳에서 반팔, 반바지만 입고 생활하면 여름과 다름없이 우리 신체 리듬이 흘러가게 되고, 이는 봄이 오면 온병이 날 수 있다. 

 

또한, 동의보감에서는 겨울철에는 활동량을 줄여 에너지 소모를 줄일 것을 당부한다. 겨울은 밤이 길고, 낮이 짧은 음기가 강한 계절이다. 때문에 몸속의 양기를 잘 보전해야 하는데, 왕성한 활동은 몸 안의 양기를 사용하는 일이기에 이를 줄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겨울은 다가올 봄을 위해 몸에 에너지를 모아두어야 하는 계절이다. 동물들이 겨울잠을 자듯, 나무가 이파리를 다 떨어뜨리고 모든 에너지를 뿌리와 가지로 모으듯 사람도 겨울을 보내고 봄을 맞을 준비가 필요하다. 동의보감은 이를 위해서는 찬 기운을 피해 신장을 튼튼하게 하고, 몸의 양기를 잘 응축하여 봄을 맞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백뉴스(100NEWS)=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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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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