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겨진 양은 도시락 들고 학교 가던 그때 그 시절 추억 담긴 물건들

서울역사박물관, 2020년 기증유물특별전 ‘서울학교 100년’ 전(展) 개최

이동화 기자 | 기사입력 2020/12/01 [05:54]

구겨진 양은 도시락 들고 학교 가던 그때 그 시절 추억 담긴 물건들

서울역사박물관, 2020년 기증유물특별전 ‘서울학교 100년’ 전(展) 개최

이동화 기자 | 입력 : 2020/12/01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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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역사박물관 2020년 기증유물특별전 ‘서울학교 100년’ 전(展)에 전시될 1970년대 등사기(이약슬 기증)와 1982년 청운중학교 교복 및 교모(김혜림 기증)의 모습.  © 제공=서울시


시니어들의 손때 묻은 추억의 물건들이 서울역사박물관에 전시된다. 구겨진 양은 도시락에 교모를 쓰고, 한 손에는 가방을 들고 학교로 향하던 그 시절 향수를 자극하는 물건들이 한 데 모였다. 전시되는 물건은 서울 시민 40여 명이 기증한 유물로, 근대 교육사를 모두 엿볼 수 있게 구성됐다.

 

서울역사박물관이 11월 26일부터 내년 3월 7일까지 개최하는 2020년 기증유물특별전 ‘서울학교 100년’ 전(展)은 근대 교육이 시작된 188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를 세 시기로 나눠 우리나라 교육사를 재조명한다. 근대 교육 도입 초기, 대한제국기에는 교육을 통해 나라를 튼튼하게 세우고자 했던 노력들을 들여다본다. 근대 교육 제도가 도입된 후 가장 먼저 설치된 관립 교육기관과 운영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일제강점기에는 일제에 의한 우민화 교육과, 여기에 대항한 우리의 교육구국운동에 대한 유물들이 전시된다. 일제의 탄압과 차별, 어려움을 딛고 학교를 다녔던 당시 학생들의 생활을 여러 사진자료들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광복 후와 경제성장기 교육의 현장도 전시에 담았다. 일제강점기에 억눌려 있던 교육적 요구는 광복 후 폭발적으로 증가해 의무교육이 실시된다. 학교나 교원, 재원 등 교육을 위해 해결해야 했던 다양한 문제들을 어떻게 슬기롭게 풀어 나갔는지 전시를 통해 들여다본다.

 

시니어들의 학창 시절 추억이 담겨 있을 고도 경제성장기 전시에서는 치열해진 입시경쟁을 해소하는 교육 정책들에 대해 알아본다. 1968년 ‘중학교 무시험제’, 1974년 ‘고교평준화’ 등 당시 학생들의 이야기가 담긴 유물들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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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역사박물관이 2020년 기증유물특별전 ‘서울학교 100년’ 전(展)을 11월 26일부터 내년 3월 7일까지 개최한다.  © 제공=서울시

 

이번 전시는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라 별도 공지 전까지 사전예약 관람제로 운영된다. 관람 예약은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할 수 있고,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3회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백뉴스(100NEWS)=이동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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