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박하지만 정겨운 멋 가진 ‘추억의 장독대’로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

평택치매안심센터-현덕보건지소 유휴 공간에 장독대, 솟대, 짚공예품 등 꾸며

이동화 기자 | 기사입력 2020/11/27 [10:58]

투박하지만 정겨운 멋 가진 ‘추억의 장독대’로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

평택치매안심센터-현덕보건지소 유휴 공간에 장독대, 솟대, 짚공예품 등 꾸며

이동화 기자 | 입력 : 2020/11/2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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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추억의 장독대’를 조성했다.  © 제공=평택시


투박스럽지만 정겨운 멋이 있는 장독대는 과거 우리네 식탁을 책임 지던 소중한 존재였다. 집집마다 뒤뜰 한편에 온갖 장류와 김치류가 저장된 통통한 옹기들이 줄지어 놓여있던 때가 있었다. 어머니와 할머니는 화창한 날이면 장독 뚜껑을 열고, 늘 정성스레 닦고 관리해 장독들은 반들반들 윤이 났다. 아쉽지만 이제는 주거의 형태도, 식생활 모습도 많이 바뀌어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풍경이다.

 

평택치매안심센터가 어르신들의 향수를 자아낼 ‘추억의 장독대’를 조성했다.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추억의 장독대는 어르신들과 지역주민이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따뜻한 공간으로, 평택치매안심센터와 현덕보건지소에 꾸며졌다. 빈 공간이던 화단에 장독대와 솟대, 짚공예품, 계절별 꽃 등을 꾸며 그 시절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곳으로 만들었다.

 

이번 환경 조성 사업은 관내 소상공인들과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특히, 긴 장대 끝에 오리모양을 깎아 올린 솟대 세우기에는 웃다리 문화촌 어르신들이 참여했는데, 치매예방과 치매 환자·가족들의 건강과 안위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평택치매안심센터 측은 “어르신들이 장독대 앞에서 서로의 옛 추억에 대해 이야기하고, 사진도 남기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치매 어르신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치매에 관심을 갖고 예방에 힘쓸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백뉴스(100NEWS)=이동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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