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조심해야 할 변종 바이러스 감염증의 원인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의 원인 ‘노로바이러스’에 대해 알아보자

조지연 기자 | 기사입력 2020/11/26 [23:45]

겨울철 조심해야 할 변종 바이러스 감염증의 원인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의 원인 ‘노로바이러스’에 대해 알아보자

조지연 기자 | 입력 : 2020/11/26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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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 갑자기 설사하고 열이 난다면,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을 의심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이다. 일반적으로 식중독은 더운 여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면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온도가 낮은 한겨울일수록 활성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최근 5년간 겨울철 식중독 발생 통계에 의하면,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매년 평균 52건(1천 111명) 정도 발생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활발한 시기는 이맘때인 11월부터 2월까지다. 

 

노로바이러스는 칼리시 바이러스과에 속하는 정이십면체의 변종 바이러스다. 소량의 바이러스만 있어도 쉽게 감염될 수 있을 정도로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다. 노로바이러스의 끈질긴 생명력은 저항성을 통해 알 수 있는데, 60도에서 30분 동안 가열해도 감염성이 유지될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수돗물의 염소 농도에도 생존한다. 또한, 겨울철 영하 20도의 날씨에서도 거뜬히 살아남을 정도니 노로바이러스에 걸리지 않도록 평소 생활습관에서 주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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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식수, 익히지 않은 어패류 등의 음식을 먹었거나 노로바이러스 감염자와의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서 전파된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구토물이나 침 같은 분비물이 묻은 손으로 음식물을 먹거나 설사 증세를 보이는 유아의 기저귀를 만지는 등의 상황에서도 노로바이러스와의 접촉이 발생할 수 있다.

 

그렇다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노로바이러스의 대표 증상으로는 △고열 △구토 △설사 △오한 △근육통 등이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12시간에서 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이 발현된다. 특히, 발열은 전체 환자의 절반이 겪는 증상이니만큼 독감과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다행히도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지만, 감염된 대부분의 환자가 시간이 지나면서 특별한 치료 없이 회복하는 편이다. 보통 구토나 설사가 심한 경우에 한해 항구토제나 탈수를 막기 위한 수액 공급 등의 약물치료가 이뤄진다. 또한, 65세 이상 노인이나 임산부, 당뇨 등 기저질환자는 입원치료를 하기도 한다.

 

아쉽게도 현재까지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한 항바이러스제는 존재하지 않는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을 막기 위한 최선의 방안은 ‘예방’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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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청결’이다. 특히,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하다. 음식을 조리하기 전이나 화장실 사용 후, 식사하기 전 등은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음식을 충분히 가열해서 조리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노로바이러스가 60도의 온도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에 어패류, 고기 등을 날것으로 먹기보다는 충분히 가열해서 먹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조리 기구는 다양한 바이러스를 키우는 실험실이 될 수 있기에 열탕 혹은 살균 소독제로 철저하게 세척 및 소독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수돗물의 염소에도 죽지 않는다. 그렇기에 정기적으로 수질을 검사하여 오염 여부를 확인하는 등 겨울철 하수 관리에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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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는 사람이나 물건에 들러붙어 옮을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사람과 음식을 나누어 먹는 것 또한 조심해야 한다. 또한,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회복됐다고 하더라도 3일 정도는 감염 우려가 있기 때문에 요리를 하지 않는 편이 좋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지난 13일 겨울철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국민들을 대상으로 개인위생과 식품위생 관리에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지난 19일 교육부 등 34개 관계기관과 함께 '범정부 식중독대책협의기구 회의'를 개최하는 등 겨울철 식중독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백뉴스(100NEWS)=조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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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delay@confa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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