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친지, 지인 간 모임에서의 감염이 전체 감염의 60%”... 일상 접촉 최소화 필요

거리두기 2단계 실시, 정부 “거리두기 실천만이 위기 끝낼 수 있다”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20/11/24 [14:57]

“가족, 친지, 지인 간 모임에서의 감염이 전체 감염의 60%”... 일상 접촉 최소화 필요

거리두기 2단계 실시, 정부 “거리두기 실천만이 위기 끝낼 수 있다”

김영호 기자 | 입력 : 2020/11/24 [14:57]

▲ 24일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는 강도태 1총괄조정관  © 제공=보건복지부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24일 “어제도 3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라며 “현재 상황에서 감염 고리를 끊고 대규모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일상의 모든 접초고가 만남을 최소화하는 것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체 감염의 60%는 가족, 친지, 지인 간 모임에서의 감염이 차지한다. 특히 강도태 1총괄조정관은 “특별한 증상이 없고 활동량이 많아 전염력이 높은 40대 이하 젊은 층의 감염이 늘고 있으며, 바이러스 전파력을 높이는 추워진 날씨까지 더해져 방역의 삼중고로 작용하고 있다”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정부는 전국 확진자 수가 300명을 초과한 지 1주일이 지나자 2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실시했다.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클럽 등 유흥시설 5종은 집합이 금지되며, 식당은 밤 9시 이후 영업이 제한되고 카페는 영업시간 전체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공연장과 영화관, 찜질방과 학원 등에서는 음식 섭취 금지 지침이 내려졌다. 영화관,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실내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면적당 인원제한, 한칸 띄워 앉기가 시행된다.

 

강도태 1총괄조정관은 “이 밖에도 모임과 회식 등은 취소하거나 연기해 주시기 바란다”라며 “지금은 만나고 싶어도 다음으로 미루는 것이 상대를 위한 더 큰 배려”라고 밝혔다.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 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는 수도권의 치료 병상 대비책을 검토하고, 방역 환경 조선을 위한 비할인권 발급 및 사용 잠정 중단조치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강도태 제1총괄조정관은 “그동안 확산세를 꺾고 유행을 차단한 것은 국민 여러분의 참여를 통해 추적과 격리, 사회적 거리두기로 감염의 고리를 끊어냈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확진자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인식을 경계했다.

 

그는 이어 “방역의 고삐를 잡지 못하면 그동안의 노력이 모래성처럼 무너질 수 있는 엄중한 국면”이라고 밝히며 “국민 여러분들의 철저한 거리두기 실천만이 이 위기를 끝낼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백뉴스(100NEWS)=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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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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