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선택 충동 느낀 고령층 "질환·장애가 가장 큰 원인"

60세 이상 인구의 5.1% "최근 1년간 좋지 않은 생각 가진 적 있어"

이승열 기자 | 기사입력 2020/11/19 [20:05]

극단적 선택 충동 느낀 고령층 "질환·장애가 가장 큰 원인"

60세 이상 인구의 5.1% "최근 1년간 좋지 않은 생각 가진 적 있어"

이승열 기자 | 입력 : 2020/11/1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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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선택에 대한 충동을 느꼈던 고령층의 3명 중 1명은 질환·장애가 가장 큰 충동의 원인이라고 응답했다.

 

18일 통계청(청장 강신욱)이 발표한 ‘2020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60세 이상 인구의 5.1%는 지난 1년간 극단적 선택에 대한 충동을 한 번이라도 느낀 적이 있으며, 그중 36.8%는 ‘질환과 장애’가 충동의 원인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였다.

 

두 번째 원인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질환과 장애’ 항목과 큰 차이가 없는 36.5%를 기록했다. 경제적 어려움은 극단적 선택 충동을 느낀 4050 세대에서 높은 응답률을 보였는데, 자녀 양육과 부모 부양이라는 두 가지 숙제를 안은 세대의 모습이 대변된 것으로 분석된다.

 

세 번째 원인은 ‘외로움과 고독’으로, 13.6%의 비율을 차지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홀몸어르신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의하면 올해 65세 이상 홀몸어르신 인구는 약 158만 명에 육박해 전년 대비 24.6%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쓸쓸하게 삶의 최후를 맞이하는 ‘노인 고독사’ 문제도 함께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본지 기사)

 

암에 대한 두려움은 나이가 들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암에 걸릴까 두려운 마음을 가진 국민은 평균 37.5%로 나타났다. 그러나 60세 이상과 50대는 국민 평균보다 약 6% 높은 43.4%가 암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40대 역시 41.8%를 기록해 평균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020년 사회조사 결과란 통계청이 2년 주기로 시행하는 정기조사 중 하나로, △가족 △교육과 훈련 △건강 △범죄와 안전 △생활환경 등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조사하고 분석한 통계 자료이다. 이번 자료는 2019년 5월 13일부터 올해 5월 12일까지 1년간의 조사를 통해 도출됐다.

 

[백뉴스(100NEWS)=이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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