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81일 만에 300명대…중대본 "대규모 재확산 기로에 놓여"

환자 1명이 바이러스를 퍼트릴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낸 감염재생산지수도

이승열 기자 | 기사입력 2020/11/19 [20:02]

확진자, 81일 만에 300명대…중대본 "대규모 재확산 기로에 놓여"

환자 1명이 바이러스를 퍼트릴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낸 감염재생산지수도

이승열 기자 | 입력 : 2020/11/1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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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대응 회의 중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16일 사진)  © 제공=보건복지부

 

방역당국이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19일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코로나19 대응 회의를 통해 “일일 확진자 수가 석 달 만에 300명대로 증가했고, 지난 주말부터 전국에서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는 중”이라며 “현재 대규모 재확산 기로에 선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우리나라의 최근 1주간 인구 100만 명당 확진자 수는 20명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3개국에 속했다. 하지만 17일 신규 확진자 수가 81일 만에 300명대를 돌파했고, 오늘(19일)도 343명을 기록하면서 대한민국은 다시 한번 코로나19 대규모 재확산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확진자 수의 증가를 나타내는 ‘1’을 넘어선 ‘1.5’에 육박했다. 감염재생산지수란 바이러스 환자 1명이 퍼트릴 수 있는 감염의 정도를 나타낸 수치다. 1.5라는 수치는 코로나19 환자 1명이 평균 1.5명에게 바이러스를 전파시킬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에 대해 박 1차장은 “최근 들어 식당과 주점 등 코로나19 이전 상황으로 돌아간 것 같은 모습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라며 “이와 같은 방역 피로감, 불감증 등이 그동안 우리의 희생과 노력으로 만든 방역 성과를 한 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중대본은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19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주간 1.5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중대본은 단계 상향 후에도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을 경우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까지 격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마지막으로 박 1차장은 “우리 모두가 방역전선에 나서지 않는다면 돌이키기 어려운 재난적 상황을 맞이하게 될 수도 있다”라며 “서민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입히는 2단계 격상 없이 이번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백뉴스(100NEWS)=이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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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열 기자
seungyoul119@confa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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