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에 피가 섞여 나온다면, '방광암' 의심해야

방광암 환자의 35.1% 70대 남성 등 고령자, 통증 없어도 혈뇨 본다면 병원 진찰 필요

조지연 기자 | 기사입력 2020/11/19 [12:54]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온다면, '방광암' 의심해야

방광암 환자의 35.1% 70대 남성 등 고령자, 통증 없어도 혈뇨 본다면 병원 진찰 필요

조지연 기자 | 입력 : 2020/11/1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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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자신이 60대 이상 고령자인데 흡연을 하고 있고, 소변에 가끔 피가 섞이는 ‘혈뇨’를 경험한 적이 있다면 방광암을 의심해야 한다. 

 

방광암은 방광에 생기는 악성종양이다. 방광은 우리몸에서 골반 안쪽에 있는 풍선 모양의 장기다. 방광이 하는 기능은 요관을 통해 내려오는 소변을 임시로 저장했다가 아래쪽 요로를 통해 배설하는 역할이다. 

 

방광암은 일반적으로 진행 상태에 따라 방광 점막이나 점막 하층에 자리 잡은 비근침윤성 방광암과 근육층까지 침범한 근침윤성 방광암으로 나뉜다. 

 

방광암의 주된 증상이 바로 소변 시 나타나는 ‘혈뇨’(피가 섞여 나오는 소변)이다. 방광암에 동반된 혈뇨는 염증이나 결석이 아니라 보통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통증이 없어서 방치 했다가 추후 병원에 갔을 때는 이미 질병이 악화한 다음인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병이 이미 어느 정도 진행된 경우에는 혈뇨를 비롯하여 △체중 감소 △골 전이에 의한 뼈의 통증 △종괴(조직 혹은 장기의 일부에 발생한 덩어리 형태의 종기) △옆구리 통증 △빈뇨(배뇨 횟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현상) △배뇨통 등 다양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방광암은 60대 이상 고령자일수록 조심해야 한다. 보건복지부의 ‘연령대별 진료현황’(2018)에 따르면, 방광암 환자는 70대 환자가 1만 2천 868명(34.6%)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전체의 26.7%를 차지한 60대(9천 935명)와 전체의 20.7%를 차지한 80대 이상(7천 694명)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즉, 방광암 환자의 대다수가 60대 이상 고령자인 셈이다.

 

남성의 경우 70대가 1만 550명(35.1%)으로 가장 많이 진료를 받았다. 그 다음으로는 60대(8천 208명)가 27.3%, 80대 이상(6천 68명)이 20.2% 순으로 방광암 진료를 많이 받았다. 여성도 마찬가지로 70대 이상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가 가장 많았다. 

 

이러한 방광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금연과 수분 섭취하는 습관, 정기적인 운동 등이 중요하다. 특히, 흡연은 방광암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요인 중 하나로 손꼽힌다. 흡연을 하면 체내로 흡수된 발암물질이 소변을 통해 배출된다. 이때, 다양한 발암물질이 방광을 거쳐 가기 때문에 방광에 암이 생기는 것이다. 

 

방광암은 치료 후에도 재발이 잦은 질환이다. 그렇기에 방광암 치료가 끝난 이후에도 정기적인 관리와 관찰이 필요하다. 치료 후에 약 3~6개월 간격으로 경과를 관찰해야 하는데, 이 경과 관찰은 5년에서 10년 정도 이뤄지는 것이 좋다.

 

[백뉴스(100NEWS)=조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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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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