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가 있는 이야기]⑳ 포화지방, 불포화지방, 트랜스지방... 건강한 지방은?

지방의 종류와 역할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20/11/16 [17:47]

[영양가 있는 이야기]⑳ 포화지방, 불포화지방, 트랜스지방... 건강한 지방은?

지방의 종류와 역할

김영호 기자 | 입력 : 2020/11/1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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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스트푸드에는 트랜스지방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지방은 종류가 다양한데, 크게 3가지로 나누자면 포화지망, 불포화지방, 트랜스지방이 있다. 트랜스지방이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만, 포화지방과 불포화지방의 차이를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불포화지방은 실온에서 액체형태를 하고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불포화지방은 주로 우리 몸의 세포막을 형성하며, 뇌에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다.

 

불포화지방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려 혈액순환을 돕고,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흔히들 말하는 ‘착한 지방’인 것이다. 이전에 다룬 오메가3, 오메가6 지방산 등이 불포화지방에 속한다.

 

불포화지방이 부족할 경우 건망증, 우울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이 부족한 경우는 세포가 경직되고 염증이 생기기 쉬우며, 오메가6가 부족한 경우에는 피부 세포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본지기사 참조)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포화지방산은 실온에서 고체형태를 띠고 있다. 체내에서 합성이 가능하며 주로 동불성 식품에 많이 함유되어 있지만, 예외적으로 팜유, 코코넛유에 함유되어 있기도 하다.

 

포화지방산은 하루 15g 정도를 섭취할 것을 식약처에서는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통계청의 보고에 따르면 우리나라도 식생활이 서구화되며, 지질섭취가 증가하고 있어 포화지방산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삼성서울병원은 포화지방산을 과다 섭취하면 난소암, 유방암, 대장암, 췌장암 등의 발생 위험성이 증가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포화지방산은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합성하여 혈중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킨다. 이는 동맥경화, 심혈관지환 및 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다.

 

포화지방은 동물성 지방으로, 고기 비계라고 이해하면 쉽다. 육류의 지방, 버터, 치즈, 마요네즈, 크림, 라면 등이 포화지방을 많이 함유한 대표적인 식품들이다. 버터 100g은 포화지방 51.44g이 들어있고, 베이컨 100g에는 포화지방 14.82g이 들어있다.

 

트랜스지방이란 액체 상태인 지방을 장기간 보관하기 위해 고체로 만드는 과정에서 생기는 제3의 지방을 말한다. (문화체육관광부, 2019)

 

트랜스지방은 포화지방보다 인체에 해로운데, 몸속으로 들어오면서 불포화지방을 밀어내고 그 자리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복부 질환을 초래하며 동맥경화, 이상지질혈증 등의 각종 혈관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트랜스지방은 한번 체내 흡수되면 잘 빠지지 않는다. 따라서 전자렌지용 팝콘, 비스킷, 케이크, 감자튀김, 초콜릿 가공품 등 트랜스지방이 많이 함유된 식품은 줄이는 것이 좋다. 이들은 과하게 섭취할 경우 심근경색, 심혈관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트랜스지방을 하루에 2.2g 미만으로 섭취할 것을 권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기름에 튀기는 것 보다 굽고, 조리고, 데쳐 먹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음식을 조리할 때는 식물성 기름(대두유, 옥수수유, 올리브유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백뉴스(100NEWS)=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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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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