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뻐근하고 어깨가 결리는 당신, 혹시 스마트폰 때문?

스마트폰 사용 증가에 따른 질환, VDT 증후군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20/11/16 [16:16]

목이 뻐근하고 어깨가 결리는 당신, 혹시 스마트폰 때문?

스마트폰 사용 증가에 따른 질환, VDT 증후군

김영호 기자 | 입력 : 2020/11/1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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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사용과 함께 어깨, 목에서 근육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컴퓨터, 스마트폰에 대한 사람들의 사용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목, 어깨, 허리 결리는 근골격계 질환이 늘어났는데, 이를 VDT 증후군이라고 한다.

 

VDT 증후군이란, 컴퓨터 모니터 등 VDT(Visual Display Terminal)를 보면서 장시간 작업을 하고 난 뒤에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을 말한다. 대표적으로는 근통, 근막동통증후군 등이 있다.

 

과거에는 개인 컴퓨터의 이용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여 생기는 질환으로 여겨져 왔으나, 최근에는 스마트폰의 보급이 대중화되어 스마트폰 또한 VDT 증후군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근통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지난 8년간 27% 증가한 241만 6,098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50대 환자가 20.4%가 가장 많았고, 60대가 18%로 두 번째를 차지했다. 하지만 40대 미만 환자도 27.9%로 적지 않은 수치를 기록했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VDT 증후군의 증상으로는 먼저 근골격계의 이상, 흔히 ‘담’이라고 알고 있는 근육이 뭉치는 느낌과 요통이 있다. 그리고 화면을 오래 응시하고 있기 때문에 눈의 이물감, 충혈, 눈부심, 안구 건조증 등의 안과 질환이 생길 수 있다.

 

근육에 이상이 오는 것은 근육의 잘못된 사용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근막동통의 가장 흔한 원인이 근육의 과도한 사용이나 나쁜 자세 등이라고 밝히고 있다.

 

VDT 증후군은 통증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양한 편이다. 대부분 목, 어깨, 허리 등이 묵직하게 짓누르듯 아픈데, 잠시 쉬면 나아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 후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하거나, 안 좋은 자세를 취하게 되면 증상이 악화된다.

 

얼굴 주변에서는 두통, 치통, 현기증 등의 다양한 증상이 느껴지기도 해 다른 질병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면 어깨나 목 주변에서 팔이나 어깨로 통증이 뻗치게 된다. 허리나 엉덩이 주변에서 통증이 시작된다면 엉덩이와 다리가 저리기도 한다.

 

안과 질환은 모니터, 스마트폰의 화면이 커지는 것도 원인이 된다. 삼성서울병원은 모니터 화면이 커질수록 문자나 화상을 보기 쉬운 반면에 눈이 쉽게 건조해지고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고 밝히고 있다. 

 

노트북은 비교적 눈의 부담을 줄여주지만 목이나 어깨의 통증을 유발하고, 일반 키보드보다 키보드가 작기 때문에 손목과 손가락도 저리고 아플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 VDT 증후군이 만성화될 수 있으니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집에서는 마사지, 스트레칭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이는 통증을 유발하는 경직된 근육을 반복적으로 풀어주는 것이다.

 

장시간 스마트폰, 컴퓨터를 사용한 후 통증이 느껴진다면, 통증이 있는 부위를 눌러서 가장 통증이 심한 부분을 지그시 눌렀다 떼며 마사지를 하거나, 그 부분에 대해 몸을 움직이며 스트레칭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통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통증의 원인이 주위 근육으로 퍼지면서 만성화 될 수 있으니, 근통을 유발하는 원인(스트레스, 잘못된 자세 등)을 조절하여 재발을 막고, 평소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백뉴스(100NEWS)=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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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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