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을 괴롭히는 어깨 질환, ‘오십견’ 외에도 더 있다

오십견과 증상이 유사한 ‘회전근개파열’도 중장년층의 어깨 건강을 위협

백진호 기자 | 기사입력 2020/11/10 [16:43]

중장년층을 괴롭히는 어깨 질환, ‘오십견’ 외에도 더 있다

오십견과 증상이 유사한 ‘회전근개파열’도 중장년층의 어깨 건강을 위협

백진호 기자 | 입력 : 2020/11/1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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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중장년층이 앓는 어깨 질환으로 ‘동결견’, 즉 오십견을 지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중장년층의 어깨를 아프게 하는 질환에는 오십견만 있는 게 아니다. 오십견과 증상이 유사한 회전근개파열도 있다.

 

회전근개파열과 오십견의 증상이 유사하기 때문에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두 질환의 원인이나 치료법은 엄연히 다르다. 그렇기에 진단을 통해 나온 결과를 기반으로 정확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오십견은 어깨 주위의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면서 나타난다. 주로 50대 이후에 증상이 나타나 오십견이라고 부르지만, 최근에는 연령에 상관없이 환자가 늘고 있다.

 

오십견이 생기면 통증이 나타나면서 팔의 움직임도 제한된다. 이 때문에 높은 곳의 물건을 내리기 위해 팔을 들 때, 머리를 빗거나 숟가락을 들 때도 통증이 발현되고 움직임에 제약이 따르게 된다.

 

1~2년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오십견이 자연 치유된다는 속설이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의 강도가 약해질 수는 있지만, 팔을 움직일 때 동반되는 불편함은 사라지지 않는다. 그래서 증상이 나타날 시에는 스트레칭과 함께 물리치료나 약물·주사 요법 등의 치료를 제때 받아야 한다. 만약 치료를 받았음에도 통증이 지속되고 팔이 불편하다면, 관절경을 통한 수술을 고려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한편 회전근개는 어깨를 움직여주는 4개의 힘줄이다. 회전근개파열은 회전근개가 손상을 입거나 끊어지면서 생긴다. 나이가 들면서 어깨를 움직이는 근육이 손상을 입어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테니스와 골프처럼 어깨를 많이 쓰는 운동을 할 때 나타나기도 한다.

 

회전근개파열에 의한 통증은 주로 어깨 관절 앞쪽에서 나타난다. 팔을 들 때 통증이 생긴다는 점에서 오십견과 유사하지만, 특정 지점까지 팔을 들면 점차 쉽게 들어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르다.

 

회전근개파열의 정도가 경미할 때는 약물치료나 주사치료·물리치료를 우선 시행한다. 그런데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파열 정도가 커지고, 통증·강직 증상이 심해지면 수술 치료까지 고려해야 한다. 만약 치료 시기를 놓친 채 방치한다면, 근육지방변성으로 인해 파열된 힘줄을 봉합하기 어려워지고 재파열 위험까지 높아질 수 있다.

 

지금까지 언급한 두 질환 외에도 중장년층의 어깨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질환에는 ‘충돌증후군·석회성건염’ 등이 있다. 해당 질환들은 X-ray나 초음파 같은 간단한 검사만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그렇기에 통증이 계속될 때에는 병원을 찾아 조기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백뉴스(100NEWS)=백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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