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가 있는 이야기]⑲ 면역력을 높여 잔병치레를 줄여주는 아연

아연의 효능과 아연을 풍부하게 함유한 식품들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20/11/10 [16:32]

[영양가 있는 이야기]⑲ 면역력을 높여 잔병치레를 줄여주는 아연

아연의 효능과 아연을 풍부하게 함유한 식품들

김영호 기자 | 입력 : 2020/11/1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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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굴은 아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아연은 체내에서 철 다음으로 풍부한 미량 무기물로, 신체 기관, 조직 및 체액 전반에서 발견되는 필수 미네랄이다. 

 

서울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아연은 우리 몸에서 면역 체계, 성장, DNA 생산, 상처 회복 등에 관여한다.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연이지만, 우리 몸에 저장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물 혹은 영양제로든 아연은 꼭 섭취해 주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아연의 하루 권장 섭취량을 성인 남성은 9~10mg, 여성은 7~8mg으로 정하고 있다. 하지만 앞서 밝혔듯 우리 몸에서 저장되지 않으므로 매일매일 아연을 섭취하지 않는다면 아연 결핍증이 발생할 수 있다.

 

아연결핍증은 소아에서 성장 장애, 생식기관 발달 저하, 성기능 장에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면역체계가 형성되는 소아 시기에는 아연이 부족하면 면역 기능이 약해져 감염이 쉽게 발생하는데, 심각한 감염이 생기면 사망할 수도 있다.

 

또한, 서울대학교병원은 아연은 건강한 피부 유지와 상처 치유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아연이 결핍되면 피부와 눈에 염증이 쉽게 발생하고, 상처가 잘 낫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 

 

아연이 부족하면 전신의 피부가 거칠어지고, 홍반이나 수포 모양의 발진이 얼굴, 팔다리, 관절, 항문, 입주위에 나타나는데, 때로는 피부감염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아연은 또 미각, 후각, 시력에도 중요하게 작용하여, 아연이 부족하면 야맹증, 각막 혼탁, 미각 이상 등의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밖에도 식욕 저하, 체중 감소, 탈모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우울감 등이 나타나 우울증, 정신분열병 등의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아연결핍은 대개 후천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아연결핍은 음식을 통한 섭취가 부족한 채식주의자, 영양 결핍자에게 발생하기 쉽다고 말한다. 아연 요구량이 많은 임산부, 수유부에게서도 아연결핍이 발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식욕 부족, 우울증, 미각 혹은 후각 손상, 빈번한 감기·독감 감염 등의 증상이 계속 나타난다면, 아연 결핍을 의심해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영양제가 아닌 음식을 통해 아연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까. 미국 여성생활잡지 ‘위민스 헬스’에서는 아연이 풍부하게 함유된 식품 5가지를 소개했다.

 

먼저 굴은 85g당 아연 32mg이 들어있다. 이는 하루 권장량의 3~4배에 달하는 양이다. 붉은 쇠고기는 과잉섭취하는 것은 안 좋지만, 쇠고기 150g에는 하루에 필요한 아연의 90%정도가 함유되어 있다.

 

게와 호박씨, 검은 콩에도 아연이 함유되어 있다. 게살 85g에는 아연 약 7mg 정도가 함유되어 있으며, 호박씨 28g에는 아연 2.2mg이 있다. 검은콩 한 컵에는 아연 2mg이 들어있다.  

 

서울대학교병원에서는 특히 채식주의자와 임산부, 수유부의 경우 아연 함유 식품을 신경 써서 보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으며, 알코올 중독, 콩팥 질환, 당뇨, 간질환 등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도 아연이 풍부하게 함유된 음식을 섭취할 것을 권하고 있다.

 

[백뉴스(100NEWS)=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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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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