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민원발급기 이용을 더 쉽게” 행안부, 표준규격 개정

장애인, 고령자의 무인민원발급기 접근성 개선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20/11/09 [15:57]

“무인민원발급기 이용을 더 쉽게” 행안부, 표준규격 개정

장애인, 고령자의 무인민원발급기 접근성 개선

김영호 기자 | 입력 : 2020/11/0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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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자, 장애인을 위해 무인민원발급기 표준 규격이 개정되었다  


코로나19 이후 읍, 면, 동 주민센터뿐만 아니라 철도역, 터미널, 은행, 병원 등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민원서류를 발급받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고령자, 장애인은 무인민원발급기를 잘 사용하지 않았는데, 이제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과 노안 등으로 시력이 약해진 고령자도 무인민원발급기 이용이 편해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11월 9일, 장애인 및 고령자가 무인민원발급기를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표준규격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논문 ‘무인주문 키오스크의 고령친화적 사용자경험 개선 연구: 패스트푸드점을 중심으로’(유재경, 김재경, 홍소현, 허정윤 연구, 한국디자인학회 학술발표대회 논문집, 2019.5)에 따르면, 고령자들이 자동화기계를 이용하는 데 문제를 겪는 것은 노화와 관련이 있다.

 

고령자들은 시각, 청각기능이 저하되어 빠른 화면 전환을 인지하기 힘들다.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버튼을 몰라서 당황할 수도 있고, 글씨가 작아 읽기 힘들다는 문제도 있다.

 

행안부는 고령자들의 이러한 불편사항을 고려하여, 이번 개정된 규격에는 저시력자 및 시력이 감퇴한 고령자 등을 위해 화면 확대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음성인식 기능을 선택규격으로 추가하여 터치스크린 화면의 버튼을 조작하지 않아도 음성으로 민원서류를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높이 때문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높이를 1,220㎜ 이하로 낮춰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행안부는 밝혔다.

 

현재 무인민원발급기가 갖춰야 하는 요소는 장애인 키패드, 시각장애인 음성안내, 청각장애인 메시지안내, 점자라벨, 이어폰 소켓 등 5종이 포함된다. 화면확대기능, 휠체어 탄 사용자 조작, 점자 모니터 등은 선택사항으로 시행되고 있었다.

 

이번 개정되는 규격에는 화면확대 기능과 휠체어 사용자 조작가능(1,220mm 이하)이 필수 요소에 포함되었으며, 점자 모니터, 음성인식 기능이 선택사항으로 추가된다.

 

행안부는 또 다수의 민원인이 공동 사용하고 있는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차감염 등의 예방을 위해 비접촉식 터치스크린 기능과 최근 많이 사용되는 QR코드·NFC 리더 등을 선택규격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장애 유무나 나이가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무인민원발급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개정된 표준규격은 제품 개발 및 성능 평가에 소요되는 기간을 고려하여 내년 7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백뉴스(100NEWS)=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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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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