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격차’, ‘디지털 소외’ 왜 발생할까

서울시, ‘디지털 소외 해소방안’ 토론 진행한다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20/11/02 [14:20]

‘정보격차’, ‘디지털 소외’ 왜 발생할까

서울시, ‘디지털 소외 해소방안’ 토론 진행한다

김영호 기자 | 입력 : 2020/11/02 [14:20]
100뉴스,백뉴스,시니어,노인, 정보격차,디지털소외,고령자,서울특별시,온라인토론회,비대면

▲ 정보격차란 정보를 가진 사람과 가지지 못한 사람의 차이를 의미하는 말이다  

 

정보격차(Digital Divide. 디지털 디바이드)라는 말이 등장한 것은 1995년이다. 미국 ‘뉴욕 타임즈’지에서 ‘정보를 가진 사람과 가지지 못한 사람의 차이’를 의미하는 용어로 처음 쓰였고, 그해 미국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언급하며 말이 널리 쓰이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2006년 12월 ‘정보격차해소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며 정보격차라는 말이 공식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2009년 폐지)

 

‘정보격차해소에 관한 법률’ 1조에는 ‘저소득자·농어촌지역 주민·장애인·노령자·여성 등 경제적·지역적·신체적 또는 사회적 여건으로 인하여 생활에 필요한 정보통신서비스에 접근하거나 이용하기 어려운 자’들에 대한 정보이용을 보장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법률에 명시되어 있는 것을 보면 정보격차가 어떻게 발생하는지 추론할 수 있다. 정보에 취약한 사람을 저소득자, 농어촌지역 주민, 장애인, 노령자 등으로 정의한 것으로 보아 정보격차는 소득, 거주 지역, 그리고 신체적 약점에 의해 발생하게 되는 것으로 여겨진다.

 

그 중 특히, 최근 들어 ‘디지털 소외계층’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은 고령자층이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비대면’, ‘디지털’ 서비스가 편리하면서도 효율적인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을 때, 고령자들은 한편에서 이용하는 법을 숙지하지 못해 불편함을 느껴야 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정부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민간에 공급하기 위해 공적 마스크 판매처와 재고를 확인할 수 있는 어플과 웹 서비스를 시행하였으나 고령자들은 이용 방법을 몰라 동네의 모든 약국을 돌아다녀야 했다.

 

비대면 주문 방식인 키오스크(KIOSK) 역시, 고령자들이 노화로 인해 떨어진 주의력과 기억력, 저하된 시각·청각 기능 때문에 사용하기 어려워하는 것이 현실이다. (‘무인주문 키오스크의 고령친화적 사용자경험 개선 연구: 패스트푸드점을 중심으로’, 유재경, 김재경, 홍소현, 허정윤 연구, 「한국디자인학회 학술발표대회 논문집」, 2019.5) (본지기사 참조)

 

이에 서울시에서는 11월 3일 ‘비대면 시대, 디지털 소외계층과 공존하는 방법’에 대한 다양한 제언을 위해 ‘온라인 시민제안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100뉴스,백뉴스,시니어,노인, 정보격차,디지털소외,고령자,서울특별시,온라인토론회,비대면

▲ 시민제안 워크숍 홍보 포스터  © 제공=서울특별시

 

서울시는 이번 토론회는 비대면 확산시대에 디지털 소외계층의 현실과 문제점을 돌아보고, 어르신, 장애인 등 계층별 특성에 따른 디지털 소외 해소방안에 대해 시민과 함께 논의하고자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디지털 소외문제에 관심이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서울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므로 실시간 채팅방을 통해 의견을 남길 수 있다.

 

조미숙 서울민주주의담당관은 “디지털 생활이 확산되는 시대에 고령층과 취약계층이 마주하고 있는 디지털 격차의 어려움과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이야기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백뉴스(100NEWS)=김영호 기자]

100뉴스
김영호 기자
zerofive@confac.net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100뉴스, 백뉴스, 시니어, 노인, 정보격차, 디지털소외, 고령자, 서울특별시, 온라인토론회, 비대면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