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 57.1%가 노인...가장 위험한 곳은 ‘시장 주변’

행정안전부-도로교통공단, 노인 교통사고 다발 지역 43곳 대상 특별점검 실시

이동화 기자 | 기사입력 2020/10/29 [18:29]

지난해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 57.1%가 노인...가장 위험한 곳은 ‘시장 주변’

행정안전부-도로교통공단, 노인 교통사고 다발 지역 43곳 대상 특별점검 실시

이동화 기자 | 입력 : 2020/10/2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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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노인 보행자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 제공=행정안전부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노인 보행자의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종기)에 따르면, 2019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3천349명이다. 보행 중 사망자가 1천302명(38.9%)로 가장 많았으며, 이 중 65세 이상 노인은 743명에 달했다. 전체 보행 사망자 중 노인 보행 사망자의 비율은 2015년 50.6%에서 2017년 54.1%, 2019년 57.1%로 계속해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노인 보행 사망자는 저녁 시간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전체 노인 보행 사망자 중 17.8%인 132명이 18시~20시에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월별로는 10월(10.0%)에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연령대별로는 75~79세 교통사고 사망자가 32.4%로 가장 많았다.

 

또, 행정안전부(장관 진영)와 도로교통공단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노인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는 ▲시장 주변(166개소, 30%)였으며, ▲주택가(113개소, 20%) ▲역·터미널 주변(109개소, 19%) ▲경로당 등 노인시설 주변(72개소, 13%) 등이 뒤를 이었다. 조사는 반경 200m 이내,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3건 이상 또는 사망사고 2건 이상이었던 561개소에서 발생한 사고 2천362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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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행정안전부와 도로교통공단은 10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 지역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경찰청, 각 지자체, 대한노인회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특별점검은 우선 위험지역으로 선정된 전국 43개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 지역들은 지난해 7건 이상의 노인 보행자 관련 교통사고가 발생했거나, 노인 보행 사망자가 2명 이상 발생한 곳들로,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경동시장 부근(13건)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시장 부근(12건) ▲전라북도 정읍시 푸른약국입구 부근(11건) 등이 포함됐다.

 

점검단은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통안전시설 진단, 위험 요인 등을 분석하고, 현장별 맞춤형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개선방안은 해당 지자체에 전달될 예정이며, 연말까지 개선을 권고한다. 지자체 예산이 부족할 경우, 행정안전부는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구본근 행정안전부 생활안전정책관은 “분석 결과, 노인들이 자주 다니는 시장 주변과 주택가 중심에서 사고가 많았다”라며, “현장점검을 통해 구조적 문제는 없는지 살펴보고 신속한 개선을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뉴스(100NEWS)=이동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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