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시니어 집으로 임대소득 주고, 청년과 신혼부부는 주거지 얻고

서울시, 공적임대 주택 ‘세대이음 자산공유형 더드림주택’ 선보여

조지연 기자 | 기사입력 2020/10/29 [11:52]

빈 시니어 집으로 임대소득 주고, 청년과 신혼부부는 주거지 얻고

서울시, 공적임대 주택 ‘세대이음 자산공유형 더드림주택’ 선보여

조지연 기자 | 입력 : 2020/10/2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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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에서 지난 28일 체결한 '두드림주택' 사업의 진행 모습  © 출처:서울시

 

서울시에서 주택연금에 가입된 시니어의 집으로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주거지를 마련해주는 이색 공유주택을 내놓아 화제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함께 새로운 유형의 공적임대주택 ‘세대이음 자산공유형 더드림주택’(이하 더드림주택)을 전국 최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더드림주택은 요양원이나 병원 입원 등의 이유로 주택연금 가입자의 집이 비게 되면 SH공사가 임대해 청년, 신혼부부에게 주변 시세의 80% 수준으로 ‘전대’하는 공유주택이다. 해당 사업은 실제 고령이 된 집주인이 요양원이나 병원에 장기간 들어가 집이 빈 채로 방치되는 일이 많은 것에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어졌다.

 

해당 사업에 참여하면 주택연금 가입자는 다달이 주택연금 외에도 추가로 임대소득을 얻을 수 있다. 청년과 신혼부부는 시가보다 20% 저렴한 가격에 주거지를 마련할 수 있다.

 

기존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신축이나 건물 매입에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지만, 더드림주택은 기존에 존재하는 민간주택을 활용할 수 있어 예산이 적게 들 뿐 아니라 주택자산의 선순환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해당 사업을 위해 HF공사, SH공사와 올해 시범운영을 진행했다.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서울 동대문구를 비롯하여 △영등포구 △강북구 △양천구 등에서 각 1가구씩 4가구를 시범 공급한 결과, 영등포구에 집을 소유한 노인은 기존 연금 대비 월수입이 43% 늘어나는 소득 증대 효과가 나타났다. 

 

서울시는 HF공사, SH공사와 협업하여 앞으로 더드림주택의 세부 사업구조를 설계하고, 공급을 본격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추후 두드림주택 사업은 HF공사가 주택연금가입자를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하면, SH공사가 모집된 주택연금가입자와 임대차 게약 및 관리위수탁 계약을 맺은 다음 청년 혹은 신혼부부와 전대차 계약을 체결하는 식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시는 계약이 체결된 전대주택에 환경개선공사비로 100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백뉴스(100NEWS)=조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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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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