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이상 어르신 예방접종, 예정대로 진행된다

‘사망과 예방접종 간 인과성 낮아’ 전문가들과의 회의를 토대로 예방접종은 계속 진행하기로

조지연 기자 | 기사입력 2020/10/26 [12:48]

60대 이상 어르신 예방접종, 예정대로 진행된다

‘사망과 예방접종 간 인과성 낮아’ 전문가들과의 회의를 토대로 예방접종은 계속 진행하기로

조지연 기자 | 입력 : 2020/10/2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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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은 지난 24일 예방접종 후 사망 사례와 관련해 "인과성을 검토한 결과 예방접종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출처:보건복지부

 

오늘(26일) 만 62세부터 69세 어르신들의 독감 예방접종이 예정대로 진행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회의에서 “전문가들의 과학적 판단을 존중해 예정된 일정대로 만 62세부터 69세 어르신에 대한 예방접종을 내일(26일)부터 시작한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최근 독감 예방접종 이후 사망 사례보고가 늘고 있어 국민적 불안감이 컸다.”면서 “질병관리청이 보고된 사례 중 26건을 전문가들과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예방접종을 계속 진행하기로 어제 발표했다. 국민들께서는 전문가들의 판단을 믿고, 정부 결정에 따라 예방접종에 계속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는 48명이었다. 방역당국은 조사 결과 독감 예방접종과 사망간의 인과성이 낮은 만큼 앞으로의 국가 독감 예방접종 역시 그대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24일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 관련 긴급 브리핑에서 예방접종피해조사반과 예방접종전문위윈회 조사 결과를 인용해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이 매우 낮다.”면서 “예방 접종을 지속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질병청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회의에서 앞선 사망신고 사례 26건에 대해 부검결과 및 역학조사 등을 논의했다. 질병청이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20건의 중간 부검 결과를 보면, 부검한 이들의 기저질환은 △심혈관질환 8명 △뇌혈관질환 2명 △기타 3명으로 나타났다. 부검을 하지 않은 6명 중 4명은 질병사가 3명, 질식사가 1명이다. 예방접종과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나머지 7명은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장인 김중곤 서울의료원 소아청소년과장은 “26명 가운데 6명은 확실하게 백신 접종과 사인 간 관계가 없다고 판단을 내렸고, 20명 역시 백신으로 인한 사망에 이르지 않았다고 1차 결론을 내리고 더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 청장은 독감 백신 관련 사망자 신고가 늘어나는 현상과 관련해 “백신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사망사례 보도에서도 예방접종을 하고 나서 집에서 사망하시거나 하는 분들이 대부분 이상반응으로 인한 사망으로 신고가 되고 있어 신고율이 일단 증가하는 부분이 있다.”면서 “65세 이상 고령자 중 예방접종 후 7일 이내 사망자 수는 지난해에 확인한 것으로는 1천 500명 정도로 추정한다. 이것은 예방접종하고 관련이 없는 사망자의 숫자로 보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예방접종전문위는 1차 조사 결과를 종합하여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독감 등으로 인한 트윈데믹에 따른 위험성을 낮추고자 오히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의 필요성이 강조했다.

 

다만, 정 청장은 “올해 인플루엔자 유행 수준은 예년보다 아직은 낮은 상태이고, 유행 시기가 더 늦어질 가능성이 높아 접종을 너무 서두르기보다는 안전한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정 청장은 “접종을 하는 분들은 건강 상태가 좋은 날 예방접종을 받아 달라.”면서 “대기하는 중에도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만성질환 또는 알레르기 병력을 반드시 의료인에게 알려주시길 바란다. 접종 후에도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고, 호흡곤란, 두드러기, 심한 현기증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 달라.”고 전했다.

 

[백뉴스(100NEWS)=조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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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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