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투자자 절반이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피해 겪는다

고령 투자자에게 충분히 설명하지 않아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피해로 인한 분쟁↑

조지연 기자 | 기사입력 2020/10/20 [14:24]

고령 투자자 절반이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피해 겪는다

고령 투자자에게 충분히 설명하지 않아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피해로 인한 분쟁↑

조지연 기자 | 입력 : 2020/10/2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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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피해를 입은 고령자의 비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상품 불완전판매란 펀드를 비롯하여 금융상품을 거래할 때 △기본 구조 △자금 운용 △원금 손실 여부 등 주요 내용에 대해 판매자 쪽에서 고객에게 충분히 설명하지 않고 판매한 경우를 의미한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2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금융권 연령대별 불완전판매 분쟁 자료’에 따르면, 5년 동안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피해를 겪은 55세 이상 고령 투자자의 비율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금융권별로 살펴보면, 은행에서는 25세에서 34세까지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불완전판매 분쟁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에 60세 이상에서는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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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의 '연령대별 은행 불완전판매 분쟁 현황'(2016~2020)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건수로 보아도 60세 이상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60세 이상 투자자가 겪은 분쟁은 545건(36.6%)으로 전 연령 중 가장 많은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분쟁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이어서 55~59세가 196건으로, 전체의 13.1%를 차지했다. 정리하면,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분쟁을 겪는 49.7%가 55세 이상 투자자인 셈이다.

 

증권사의 금융상품 불완전판매의 경우에도 60세 이상에서 237건(37.2%), 55~59세에서 97건(15.2%)을 차지하면서 불완전판매 피해 분쟁의 52.4%를 55세 고령 투자자가 겪고 있음이 확인됐다.

 

금융상품 불완전판매로 인해 피해 구제를 신청하는 소비자들은 대부분 고령 투자자나 주부처럼 상대적으로 금융 지식이 적은 금융소비자 계층이어서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정부 차원의 대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금융상품을 가입하고자 하는 고령 소비자 역시 금융상품을 거래하는 경우에는 유의해야 한다.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피해 사례를 인지하고, 금융거래 시 주의하는 것 등이 필요하다.  

 

특히, 거래하고자 하는 금융기관이 자사의 이익을 위해 무리하게 금융상품의 구매나 투자를 권유하거나 고객이 부담하게 되는 비용과 위험요인과 같은 필수 사항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해야 한다.

 

[백뉴스(100NEWS)=조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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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연 기자
jodelay@confa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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