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노인 대상 범죄 증가…지난해 3분에 1건 꼴로 발생

범죄건수 2015년 대비 19.2% 증가…‘범죄시계’도 빨라졌다

이동화 기자 | 기사입력 2020/10/08 [12:07]

최근 5년간 노인 대상 범죄 증가…지난해 3분에 1건 꼴로 발생

범죄건수 2015년 대비 19.2% 증가…‘범죄시계’도 빨라졌다

이동화 기자 | 입력 : 2020/10/0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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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61세 이상 연령층의 범죄사건 피해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의 ‘2019년 경찰범죄통계’에 따르면, 61세 이상 피해자는 2015년 14만 6천925명에서 지난해 17만 5천199명으로 증가했다.

 

비율로 보면, 전체 범죄 피해자 대비 61세 이상 피해자는 2015년 10.9%, 2017년 12.6%, 지난해 14.7%로 점차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60대와 더불어 20대 연령층의 최근 5년간 범죄사건 피해자도 증가했으며, 30대와 40대는 감소하고 있는 추세였다.

 

지난해 가장 많이 범죄사건의 피해를 입은 연령층은 50대와 4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1세부터 60세까지 범죄 피해자는 24만 1천887명으로 20.3%를 차지했으며, 41세부터 50세까지 연령층은 23만 8천245명으로 20.0%를 차지했다. 20대는 18.5%, 30대는 18.1%로 그 뒤를 이었다.

 

더불어 60대를 대상으로 한 범죄사건 건수도 증가하고, 범죄시계도 빨라진 것으로 드러났다. 범죄시계는 범죄의 발생 빈도를 시간으로 환산한 것을 말한다.

 

오영훈 더불어민주당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 8일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연령별 범죄시계’에 따르면, 61세 이상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범죄사건은 2015년 14만 6천991건에서 지난해 17만 5천208건으로 19.2% 증가했다.

 

범죄시계는 2015년 3.6분에서 지난해 3.0분으로 빨라졌다. 즉, 지난해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3분에 1건 꼴로 발생했다는 의미다. 단, 노인 인구의 증가가 노인 대상 범죄건수 증가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여 통계 분석에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노년층 대상 범죄 건수와 함께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범죄도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5년 6세 이하를 대상으로 한 범죄는 3천837건, 12세 이하 대상 범죄 사건은 9천374건 발생했는데, 지난해에는 6세 이하 대상 범죄가 4천59건, 12세 이하 대상 범죄 1만 382건으로 증가했다.

 

범죄시계도 빨라졌다. 피해자가 6세 이하인 사건은 2015년 137.0분당 1건에서 지난해 129.5분당 1건으로 나타났다. 피해자가 12세 이하인 사건은 2015년 56.1분당 1건에서 지난해 50.6분당 1건으로 분석됐다. 반면, 지난 5년간 15세부터 60세까지를 대상으로 한 범죄건수는 줄어들었으며, 범죄시계 또한 느려진 것으로 드러났다.

 

[백뉴스(100NEWS)=이동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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