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플러스, ‘파킨슨병’을 조심하라

파킨슨병 환자의 대다수가 50대 이상, 치매로도 이어질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

백진호 기자 | 기사입력 2020/10/07 [11:12]

50 플러스, ‘파킨슨병’을 조심하라

파킨슨병 환자의 대다수가 50대 이상, 치매로도 이어질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

백진호 기자 | 입력 : 2020/10/0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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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신경퇴행성 질환은 아마 ‘치매’일 것이다. 그런데 치매 못지 않게 주의해야 할 신경퇴행성 질환이 하나 더 있다. 바로 ‘파킨슨병’이다. 파킨슨병은 치매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건강보혐심사평가원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4년 9만 6,673명이었던 파킨슨병 환자가 2017년에는 11만 5,679명으로 약 20%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50대 3%, 60대 12%, 70대 38%, 80대 이상 47%였다. 환자의 99% 이상이 50대 이상이다. 이 결과는 파킨슨병이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건강을 위협하는 무서운 질병임을 알려준다.

 

발생 빈도를 보면 60세 이상에서 인구 1,000명당 1~2명 정도(1%)가, 65세 이상에서는 약 2%가 파킨슨병에 시달리고 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파킨슨병의 유병률이 높아지고, 파킨슨병 환자의 약 40%가 치매까지 앓고 있기 때문에 시니어 세대일수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파킨슨병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동작이 느려지는 ‘서동증’, 몸이 굳는 ‘경직’, ‘자세 불안정’과 ‘떨림’ 등을 들 수 있다. 하지만 초기에는 증상을 느낄 수 없는 데다가 신경세포의 절반 이상이 손상된 후에 서서히 증상이 발현되므로 꾸준하고 세심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하다.

 

인천성모병원 신경과 송인욱 교수는 “평균 수명이 늘면서 파킨슨병 환자수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며 “파킨슨병은 도파민을 생성하는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죽어가면서 주로 운동 증상 중심으로 진행되는 양상을 보이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최근에는 운동 증상뿐 아니라 인지 저하, 수면장애, 자율신경장애 등 비운동성  증상까지 나타나는 전신 퇴행성 질환으로 밝혀지고 있다”고 말했다.

 

송 교수는 초기에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떨림이며, 움직이지 않고 있는 데도 손가락이나 손목 관절과 같은 말단 관절이 떨리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떨림 증상은 손과 다리 어느 한쪽에서 먼저 발생한 후에 다른 쪽으로 퍼진다면서, 떨림 증상 없이 발현되는 파킨슨병도 있기 때문에 떨림만으로 파킨슨병에 결렸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송 교수는 “파킨슨병 진행을 막거나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까지 없다”며 “하지만 증상이 의심될 때 조기 진단 후 약물치료를 받게 되면 증상을 조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백뉴스(100NEWS)=백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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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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