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의 고통에 더 취약한 고령층

고령일수록 늘어나는 불면증 진료 인원, 2015년부터 지속

백진호 기자 | 기사입력 2020/10/06 [16:30]

불면증의 고통에 더 취약한 고령층

고령일수록 늘어나는 불면증 진료 인원, 2015년부터 지속

백진호 기자 | 입력 : 2020/10/06 [16:30]
100뉴스,백뉴스,노인,시니어,불면증,고령층,수면장애,치매,우울증,진료

 


한 해 동안 불면증 때문에 병원을 찾는 사람들의 수가 60만 명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불면증으로 인해 진료를 받은 환자의 수가 매년 증가했다.

 

연도별로 보면 2015년 약 51만 4천 명, 2016년 약 54만 3천 명, 2017년 약 56만 3천 명, 2018년 약 60만 명, 2019년 약 63만 5천 명이 불면증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 2020년 상반기에는 약 40만 명이 불면증 진료를 받은 것으로 파악돼, 올해도 불면증 환자가 60만 명에 이를 가능성이 커 보인다.

 

환자의 성별을 보면 여성이, 연령대를 보면 노년층이 상대적으로 진료를 더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여성 불면증 환자는 총 38만 6,193명으로 24만 9,072명을 기록한 남성 환자보다 1.6배 더 많았다.

 

연령별 인구 10만 명당 진료 인원 통계를 보면 80세 이상이 4219.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70대 3437.6명, 60대 2229.2명, 50대 1512.8명, 40대 1038.2명 순으로 나타났다. 결국, 고령일수록 불면증 진료를 더 많이 받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 추세는 2015년부터 일관되게 이어져왔다.

 

불면증 환자가 늘어나면서, 진료비 역시 증가하고 있다. 2015년 약 641억 원이었던 불면증 연간 총 진료비는 2019년에는 약 1,053억 원까지 증가했다. 약 1.6배 증가한 셈이다.

 

연령이 높을수록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시니어 세대의 수면 건강이 위협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수면 장애가 우울증과 치매 등의 다른 질병까지 유발할 가능성이 큰 만큼, 앞서 언급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사회 문제로 번질 가능성이 증가할 것이다.

 

고령층의 수면 장애 문제를 해결하려면 초기 관리가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 그렇기에 보건당국이 고령층의 수면 건강을 지키기 위한 대책을 하루 빨리 정밀하게 마련해야 할 것이다.

 

[백뉴스(100NEWS)=백진호 기자]

100뉴스 /
백진호 기자
ksh@confac.net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100뉴스, 백뉴스, 노인, 시니어, 불면증, 고령층, 수면장애, 치매, 우울증, 진료 관련기사목록